Outdoor/with 골프

천안 상록CC 라운딩 후기

with_메멘토모리777 2017. 6. 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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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지인들과 천안에 있는 상록CC에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상록골프장은 공무원 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전.현직 공무원들은 공무원가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일반인도 가능한데요~ 가격이 좀 다릅니다. 홀은 중코스, 남코스, 동코스 27홀로 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가 대체로 넓고 언듈레이션이 적은 편이라 초보자도 부담없는 골프장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목천 IC로 나오면 1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위치적 접근성도 좋은 곳입니다. 또한 골프장 맞은편은 상록아쿠아피아 수영장과 놀이동산, 호텔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가족단위로 놀러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운영되서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 클럽하우스에서 나오면 퍼팅 연습장이 보이고 이렇게 남코스, 중코스, 동코스 가는 방향이 나옵니다. 이번에 저희는 중코스에서 남코스로 18홀을 돌았습니다. 올 2월에는 남,중,동 27홀 라운딩도 했었습니다^^ 겨울 비수기라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좀 추웠지만요^^

 

 

 

▲ 중코스 1번홀 입니다. 앞 팀이 티샷을 하고 있네요~~ 천안상록CC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고 잔디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업다운도 심하지 않아서 초보자도 점수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 중코스 2번홀입니다. 티샷 지역 눈앞에 보이는 워터 해저드가 압박을 주는 홀입니다. 정면 소나무 방향으로 티샷을 합니다.



 

 

 

 

 

▲ 중코스 3번홀입니다. 파3홀로 역시 전면 해저드를 넘겨야 합니다. 150M 정도 되는 거리로 벙커를 피해 홀컵 좌측 넓은 그린 방향을 보고 티샷을 하면 됩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홀이었습니다.

 

 

 

▲ 중코스 4번홀입니다. 359M 파4홀 입니다. 세컨샷 지점부터 내리막입니다. 티샷을 잘 치면 내리막타고 내려가서 100M 내외 세컨샷이 남습니다. 세컨샷부터 내리막을 감안하고 쳐야 하는 홀입니다.

 

 

▲ 중코스 5번홀입니다. 347m 파4홀입니다. 핸디캡 1번 홀로 슬라이스가 나면 OB가 나기 쉽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봉우리를 보고 티샷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코스 6번홀입니다. 긴 파3홀로 173m 입니다. 그린과 그린 사이로 티샷 후 어프로치 하는것이 안정적입니다. 물론 잘치시는 분은 깃대 바로 보고 붙이셔야죠^^

 

 

▲ 중코스 7번홀입니다. 353m 파4홀로 좌측으로 휘어진 홀입니다. 우측 OB이고 좌측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벙커 우측 방향으로 티샷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코스 8번홀입니다. 파5홀 입니다. 좌측 도그렉홀로 페어웨이가 다른 홀에 비해 좁은 편입니다. 좌우측 OB이고 벙커 우측 끝방향으로 티샷해야 합니다. 같이 간 친구가 여기서 이글을 했습니다^^ 세컨에서 우드 잡고 날렸는데 그대로 홀컵에 붙어서 멋진 이글^^ 왕부럽~~ 다른 한분은 버디^^ 저는 비밀 ㅋㅋ 이글패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 중코스 9번홀입니다. 긴 파4홀로 벙커 우측 끝 방향으로 티샷해야 합니다. 벌써 전반전이 끝났네요^^ 라운딩 나오면 시간이 엄청 빨리갑니다. 천안상록CC는 그늘집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수가 없습니다. 다시 테이크 아웃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김밥이나 순대 등을 도시락에 넣어서 팔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 맥주 1캔씩 사와서 카트에서 잠시 목을 축입니다. 이어지는 남코스 후반전입니다.



 

 

   

▲ 남코스 1번홀입니다. 362m 파4홀 입니다. 앞쪽에 그리고 홀 우측으로 워터 해저드가 있는 곳입니다. 그늘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숨을 고르고 티샷에 들어갑니다. 저희가 코스를 빠르게 돌아서 뒷 팀이 한참 뒤에야 따라오네요~~ 여유있게 티샷을 날려 봅니다.

 

▲ 남코스 2번홀입니다. 346m 파4홀 입니다. 역시 티샷 앞쪽으로 워터 해저드가 있습니다. 상록은 티샷 앞쪽으로 워터 해저드가 은근 많은 것 같습니다. 저기에도 은근히 공 많이 빠져있습니다^^ 로스트 볼을 워터 해저드에서 많이 건져 온다고 하더군요~~ 물이 별로 깨끗해 보이지는 않던데.. 누가 꺼내오는 건지~

 

 

▲ 남코스 3번홀입니다. 넓고 대체적으로 평평한 페어웨이 입니다. 초록의 잔디와 우거진 숲이 가슴을 뻥뚫리게 합니다. 골프는 잘 못쳐도 이 맛에 라운딩을 다니나 봅니다. 천안상록CC는 나무들이 제법 큰 편이고 그늘이 많은 편이라 여름에도 견딜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한여름 낮에는 힘들겠지만요~ 그래도 그늘이 꽤 있는 편이네요~~ 저희 라운딩 하던 날도 28도 정도로 더웠는데~ 그늘에 있을 때는 시원하더군요~

 

▲ 남코스 4번홀입니다. 170m 파3 홀입니다. 역시 앞쪽에 워터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린과 그린 사이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사이는 평평한 편이라 어프로치로 붙이기에도 좋습니다. 저도 어프로치 잘 붙여서 쉽게 파를 했습니다~

 

▲ 남코스 5번홀입니다. 343m 파4홀입니다. 우측으로 도그렉홀로 오른쪽 슬라이스는 거의 OB입니다. 좌측도 막창 위험이 있습니다. 우측 벙커 넘기는 것이 베스트 샷입니다. 동반자들은 막창나고 OB나고, 저만 베스트 샷을 했습니다. ㅋㅋ



 

 

▲ 남코스 6번홀입니다. 342m 파4홀입니다. 좌그린 벙커를 보고 티샷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100돌이를 벗어나신 친한 형님! 기분 좋아서 소고기를 사셨지요~ 이글한 친구와 함께 말이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라운딩하고 맛있는 소고기도 얻어 먹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 남코스 7번홀입니다. 474m 파5 홀입니다. 넓은 페어웨이로 어렵지 않게 쓰리 온이 가능한 곳입니다. 티샷은 저 멀리 보이는 철탑 방향으로 날리면 됩니다. 세컨샷 훅나면 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로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남코스 8번홀입니다. 짧은 파3홀입니다. 짧지만 살짝 오르막이라 좀더 길게 보고 티샷 해야 합니다. 앞팀이 아직 그린 위에 있어서 잠시 쉬어 갑니다. 3시부터 시작된 라운딩이 어느덧 막바지네요~~ 해가 저물어 갑니다. 즐거운 라운딩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전날에도 아름다운CC 야간 라운딩을 하고 왔는데~ 이틀 연속 라운딩이지만 마지막 홀이 다가오니 아쉽기만 합니다^^

 

 

▲ 남코스 9번홀입니다. 364m 파4홀로 핸디캡 1번 홀입니다. 슬라이스 홀로 우측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티샷시 좌측 방향 조명탑 2개를 보고 샷을 해야 합니다. 세컨샷도 우측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잘 오다가 마지막 세컨샷에서 OB ㅠㅠ 정말 골프는 끝까지 해봐야 합니다. 그래도 90대 타수 친걸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ㅋㅋ 이번 라운딩은 동반자들 모두 90대 타수로 마무리 합니다. 그래도 친구가 이글을 해서 기억에 남을 라운딩을 했습니다. 저도 2월달 상록에서 이글 찬스 한번 있었는데~ ㅋㅋ 파로 날려더랬죠~~ 역시 이글은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즐거운 라운딩을 마치고 소고기 먹으러 향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집으로~~ 다음 라운딩을 기약하며~~ 이상 천안 상록CC 라운딩 후기 였습니다.

 

※ 천안 상록CC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원은 공무원을 말합니다. 위 표는 성수기 요금표이구요~~ 비수기 요금은 더 내려 갑니다. 2월에 27홀을 10만원에 돌았습니다. 다른 골프장에 비해 그린피도 저렴한 편이고 카트료도 2만원정도 저렴합니다. 특히 공무원들에게는 가성비 짱인 골프장이 바로 상록CC 입니다. 얼마전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괜찮은 골프장입니다. 확실히 공무원들이 많이 오는 골프장이다 보니 샤워장 가면 몸에 그림 그린 아저씨들이 별로 안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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