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빌리지호텔 숙박 후기
저희는 9박10일간 싱가포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5박은 탄종파가에 있는 오키드 호텔, 4박은 센토사에 있는 빌리지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최근 싱사 카페에서 센토사 빌리지호텔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방과 숙소 상태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7월 마지막주 ~ 8월 초까지 다녀왔는데요~ 이때만해도 센토사 빌리지 호텔에 대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좀 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센토사 빌리지호텔 7층 패밀리룸 풀뷰에서 머물렀는데요~ 13살,11살,10살 초등생 3명과 어른2명 이렇게 다섯 식구가 커넥팅 룸에서 4박을 했답니다.
물론 다섯 명이 머물기에 다소 좁기는 했지만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서 잠자고 쉬고, 수영하면서 머물렀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청결했구요~ 청소도 매일매일 깔끔하게 해주었습니다. 와이프도 청소에 민감한 편인데 꽤나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싱사 카페에서 논란이 되었던 샤워커튼 냄새는 저희의 경우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도 방마다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머물렀던 7층 풀뷰 방은 냄새 같은건 전혀 없었구요~ 수영장 뷰라서 방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물론 야간에 수영장 조명으로 인해 분위기도 좋았구요^^
또 복도에 얼음정수기가 있어서 물과 얼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도 놀이기구가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구요~ 멋진 바다뷰의 성인용 풀이 따로 있어서 어른들끼리 분위기 내기 그만입니다~~
콘센트도 별도의 변환어댑터 필요 없이 그냥 꽂아서 사용 가능했구요~ 커넥팅 룸이라 좁긴 했지만 샤워실도 두 개가 있어서 오히려 편했답니다. 탄종파가 오키드 호텔은 가격면에서 저렴했지만 청결도나 시설 면에서 떨어졌던 것 같고, 화장실도 하나여서 다섯 식구가 샤워하고 용변 보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성비와 위치적인 면에서 오키드 호텔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오키드 호텔 후기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센토사 빌리지 호텔은 센토사 섬 내에 있기 때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기타 여행지를 다니기 편리합니다.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면 편하게 빨리 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갔던 날 낮에 너무 더워서 숙소로 돌아와 수영하고 쉬다가 저녁에 다시 가서 놀다 왔습니다.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페스티브 워크, 비보 시티 행 셔틀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어서 셔틀 버스를 타고 비보 시티에 다녀 오기도 편하고요~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토사 내에 있는 다른 호텔들을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저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만족하고 지냈던 호텔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식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단점은 역시 방이 좀 작다는 점 (그러나 다섯 식구가 크게 불편함 없이 잤습니다.) 그리고 로비에 쇼파가 별로 없어서 기다리는 동안 불편했다는 점, 매점,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한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상 싱가포르 센토사 빌리지 호텔에 대한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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