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갯고랑 사고주의 저희 외가댁이 안면도에 있어서 어린시절 안면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삼봉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죽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쭉 따라 나가서 허리 깊이 정도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순간 물이 많이 들어왔더군요~ 그런데도 저희들 가슴정도 밖에 물이 안들어와서 안심하고 놀았습니다~ 한참을 놀다 보니 육지쪽을 보니 저희가 생각보다 멀리 나와 있더라구요~ 괜히 겁이나서 육지방향으로 걸어서 나가는데 이상하게 점점 깊어지는 겁니다~ 헉! 뭍으로 나갈수록 깊어져서 키가 큰 친구조차 허우적 거리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얕은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육지방향으로 손을 흔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