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 모으는게 취미라면 취미입니다. 집안 빼곡히 쌓여 있는 책을 보면 괜히 뿌듯하고, 책으로 둘러싸인 도서관에 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항상 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영어, 수학은 못해도 책읽기는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하곤 합니다. 집사람 또한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쌓여 있는 책에 대해서는 불만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쓸데 없는 책들은 좀 버리라고 성화인데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가 책 버리는 일이라 못들은 척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의 똥고집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습니다. 호주와 미국 연구진이 책을 집 안에 쌓아놓는 것만으로도 지적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한 것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