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with 캠핑

장수 하늘내들꽃마을 캠핑 이야기

with_메멘토모리777 2017. 4. 1. 23:00
반응형

 

옛 사진들을 뒤적이다가 몇년 전 갔었던 캠핑 사진이 있기에 간단히 포스팅해 봅니다^^

전북 장수에 있는 하늘내들꽃마을 이라는 곳인데요~~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곳으로 봄, 가을 햇빛이 좋은 날 가면 넓고 푸른 잔디위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캠핑은 하루 5팀만 받고, 그외 교실을 개조한 방과 황토방 등에서 손님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식당도 있어서 단체로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시설이 좀 노후화 되어 최신 시설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단체 손님은 없었고 캠핑족만 5팀 와 있어서 조용히 힐링하고 왔던 기억입니다~^^

 

 

푸른 잔디위에서 음악을 들으며 홀로 힐링 하고 계시는 부인님~^^ 얼굴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셔서 하트처리 ㅎ

참 이곳은 잔디위에 텐트를 치는 곳이라서 비가 오거나 하면 배수가 잘 안되는 점 유의하시고요^^;

비올 땐 데크나 파쇄석이 짱이겠죠 ㅎ

 

개인적으로 저는 우중 캠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중 캠핑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어서 ㅎ 첫 캠핑 갔을 때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으로 겁없이 갔다가 노지에서 비오는 날 정말 잠 한숨 못자고 개고생 했던 기억이 있어서 ㅎ

암튼 그날 이후로 되도록 파쇄석이나 데크 중심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ㅎ

어쨌든 우리가 하늘내들꽃마을에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힐링 하다 왔답니다~~

 

 

푸른 잔디밭과 파란 하늘아래 캠핑은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 맛에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먹으니 이젠 조금씩 힘들어 지긴 하네요~

 

 

복귀 날 아침 수레를 끌고 잔디밭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녀석들 ㅎ 아이들에겐 세상 모든게 놀이 대상이 되네요~~

 

 

 

참 얼마전 읽었던 공지영 에세이 <시인의 밥상>에서 하늘내들꽃마을 주인장이 나오더라고요^^

공지영씨랑 친분이 있으신 듯~~ ㅎ

 

 

 

 

 

따뜻한 봄날 복잡하고 정신없는 도시를 떠나 잠시나마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실 분은 장수 하늘내들꽃마을에 한번 가보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