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반도 곰소 젓갈
이번 주말은 변산반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북 부안에 위치한 변산반도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곳으로 내변산과 외변산으로 나뉘는데 산쪽을 내변산, 바다쪽을 외변산이라 합니다. 변산반도로 여행을 가면 가볼만한 명소들이 있는데요~~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책을 층층이 쌓아 놓은 것과 같은 채석강~ 그리고 내소사 전나무숲길, 우금산성과 개암사, 월명암과 낙조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소금을 생산하는 곰소 염전도 유명한데요~ 이곳의 천연소금으로 만든 곰소 젓갈은 많이 짜지않고 정갈하여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곰소에 가면 젓갈정식과 젓갈을 파는 가게들이 아주 많은데요~~ 저도 이번 변산반도 여행에서 곰소에 잠시 들러 식사를 하고 젓갈을 몇개 구매해왔습니다^^
▲ 저희가 먹은건 젓갈정식은 아니구요~ 바지락정식이라고 바지락탕과 젓갈이 같이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시원한 바지락탕에 젓갈을 곁들여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찍는걸 깜빡하고 뒤늦게 한컷^^
▲ 정신없이 밥을 먹고 식당 옆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는 젓갈 매장으로 이동~~ 여러가지 다양한 젓갈들이 구매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갈치속젓부터 창란젓, 비빔낙지젓, 꼴뚜기젓, 낙지젓, 명란젓 등등 젓갈 종류도 많네요^^
▲ 오징어젓, 청어알젓, 가리비젓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가리비젓도 맛있었고 낙지비빔젓이 매꼼짭짤한 것이 밥에 비벼 먹으면 아주 맛있겠더군요~~
▲ 젓갈이 많아서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먹기 가장 무난한 명란젓과 낙지비빔젓갈 두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 젓갈을 선택하면 이렇게 용기에 바로 꽉꽉 눌러서 넣어주십니다.
▲ 선물하실꺼면 이렇게 박스에 예쁘게 담아주기도 하구요~~ 택배로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님 댁에도 명란젓과 낙지비빔젓을 택배로 보냈지요~~ 어른들이 젓갈 좋아하시잖아요~~ 특히 요즘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짭쪼름한 음식 땡기기 마련이죠~~^^
▲ 젓갈 종류가 많죠?^^ 젓갈 뿐 아니라 다양한 건어물과 새우젓 등 싱싱한 해산물들도 많이 팔고 있더군요~~ 곰소 염전에서 나는 천일염으로 만든 곰소 젓갈~ 말로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 굿이었습니다.^^ 가을이면 곰소 젓갈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가시면 곰소에 들러서 다양한 젓갈 음식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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