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돈내코 유원지의 원앙폭포는 유명한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죠~~ 새파란 물빛이 너무 아름답고 시원해 보이는 폭포 입니다. 돈내코 유원지는 원앙폭포와 더불어 시원한 숲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돈내코'라는 지명은 원래 '돗도르'였다고 합니다. 돗도르란 돼지들판이라는 제주방언으로 멧돼지들이 많이 출몰하여 그런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돗도르에는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입구가 있었는데 이를 '돗내코'라고 부르다가 현재는 '돈내코'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여름에는 돈내코 유원지 내 원앙폭포에서 발담그고 더위를 식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는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돈내코교 아래쪽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찾는 여름철 피서지였는데 요즘에는 제주 여행오신분들도 많이 찾는 유명지가 되었습니다.
위치는 네비에 '제주한란전시관' 또는 '돈내코교' 찍고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제주한란전시관'찍고 가서 거기에 주차하고 돈내코교 쪽으로 걸어 갔었습니다. 돈내코교 아래쪽으로 보시면 내려가는 길이 있답니다.
▲ 물놀이 하기 좋은 장소가 딱 보입니다. 좌우로 돛자리를 펼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물은 뭐 엄청납니다. 정말 얼음물이 따로 없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오후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취사는 금지되어 있구요~~ 여기저기 배달음식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돛자리 피고 도시락이나 배달음식 먹으면서 무더운 여름 더위 피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 표정에서 얼마나 물이 차가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이때가 8월 한여름 이었는데도 돈내코계곡은 춥습니다.
▲ 정말 물이 너무 차가워서 30분 이상 들어가 있기가 어려웠습니다.^^ 나중에는 아이들이 춥다고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계곡 물이라 엄청 투명하고 깨끗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 물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아침일찍 계곡에 자리 잡으면 하루 종일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계곡 하류쪽은 바위가 많아서 놀기에는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제주도는 정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관광객이 부쩍 늘어 제주도가 여러가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돈내코 계곡과 사려니 숲길, 비자림 같은 곳은 잘 보존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을 위한 개발도 좋지만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개발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더위가 점점 몰려 옵니다. 여름 제주도로 휴가 떠나시면 돈내코 계곡 한번 찾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Outdoor > with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부안 변산반도 곰소 젓갈 (0) | 2017.07.08 |
---|---|
제주도 아이들 가볼만한 곳, 테디베어뮤지엄 (0) | 2017.06.23 |
아이들 놀기 딱 좋은 제주바다, 표선해수욕장 (0) | 2017.06.17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나들이 (0) | 2017.06.11 |
순창 강천산 계곡 물놀이 (0) | 2017.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