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이섬 낭만 여행기
하늘이 맑은 가을날 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저희 가족은 2박3일 일정으로 가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족 여행의 첫날 여행지로 노오란 은행잎과 빠알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 남이섬을 선택했지요~ 남이섬은 몇번 가보긴 했지만 가을날 남이섬은 처음이기에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 오전에 제이드가든 수목원에 들렀다가 오후 2시쯤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그래도 남이섬 배는 수시로 다니니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 배를 타고 남이섬 들어가는 길입니다. 멋진 선장님께서 안전을 책임져 주고 계십니다.
▲ 오전에 남이섬 관광을 하고 나오려는 분들이 선착장에 줄을 서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배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 날은 중국인, 인도인, 태국인, 일본인 등등 외국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와 있었습니다. 아마도 단풍 시즌이라 아름다운 남이섬의 가을 풍경을 보기 위해 단체로 온 해외 관광객들 같았습니다.
▲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남이섬.. 남이섬은 별로 변한게 없는데 저희 부부는 늙고 아이들은 많이 컸네요^^
▲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 입니다^^;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가을의 낭만을 아름다운 가을색과 함께 만끽해 봅니다.
▲ 만추의 남이섬은 알록달록 가을 색의 향연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색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 여기저기 아름다운 단풍 나무 아래는 연인과 가족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다양한 색감을 가진 남이섬의 가을은 가을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가을의 남이섬도 정말 예쁘군요~~
▲ 가을의 남이섬을 천천히 좀 더 느끼고 싶지만 힘들어 하는 아이들 때문에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출발합니다. 연인들의 남이섬은 낭만이지만 아빠의 남이섬 난망입니다. 입구에 놓여 있는 남이섬 표지석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이 멋스럽습니다. 나도 변치 않는 내면의 멋스러움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해봅니다.
▲ 오후 5시가 다 되어 가는데 남이섬으로 들어오는 배에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야간의 남이섬을 즐기러 들어오는 사람들 같습니다.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하는 오색의 단풍들도 감성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저희는 언감생신입니다. 저희는 피곤해 하는 아이들을 이끌고 숙소가 있는 속초로 향합니다. 가을의 남이섬은 낭만 그 자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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