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다가 보이는 카페 오션인

지난 주말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카페인 오션인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 카페는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워 전망이 좋은 야외 카페를 검색하다가 신두리해수욕장에 있는 오션인 카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태안 신두리해수욕장은 신두리해안사구로 유명한 곳으로 넓고 깨끗한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태안 바다입니다. 부모님이 태안에 살고 계셔서 태안 내려갈 때마다 가끔씩 들러곤 하는데요~ 오션인 카페는 전부터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카페가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거나 좋은 건 아니지만 해수욕장을 바로 끼고 있어서 전망만은 일품인 카페 입니다. 특히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저희가 갔을 때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은 실내는 꺼려지는 요즘 야외에서 커피도 마시고 바다도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괜찮은 카페 입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판자로 작은 오두막처럼 꾸며놓은 자리도 있어서 가족, 연인과 함께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아기자기 예쁜 카페 입니다. 

 

 

판자?로 꾸며진 요 오두막 같은 장소는 좀 더 깔끔하게 꾸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그런 아쉬움들은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 모두 녹아버렸습니다. 

 

비닐하우스? 같은 공간에 누워 있을 수 있는 실내 공간도 있었는데요~ 이 날은 날이 좋아서 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은 모두 야외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다들 여기로 들어와 있을 것 같았는데요~ 비닐하우스 같은 천막이라 쫌 그렇더군요 ㅋㅋ

 

카페 옆 쪽으로 보면 신두리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비밀? 통로가 있어서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신두리 해수욕장에는 물이 빠지면 작은 게들도 많아서 아이들이랑 게 잡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랍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바다가 보이는 야외 카페를 찾으신다면 태안 신두리해수욕장에 있는 오션인 카페 한번 쯤 들러 보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음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