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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볼만한 곳 - 블랙스톤 벨포레 루지 체험

with_메멘토모리777 2020. 10.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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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가볼만한 곳 <블랙스톤 벨포레 루지 체험>

 

깊어 가는 가을 날 당일치기로 증평에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로 루지를 타러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루지를 타고 싶으면 통영이나 강화도로 멀리 갔어야 했는데요~ 작년에 문을 연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 루지가 생겼다고 해서 당일치기로 다녀 왔습니다. 

 

 

국내 최장 길이라고 광고하던데 느낌상 강화도나 통영보다는 확실히 길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가자마자 두 번 연달아 탈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2회권을 구매해서 갔었는데요~ 증평 주민이라면 현장에서 30%할인을 해주니 현장 구매가 나을 것 같더군요~ 저희는 증평 주민이 아닌 관계로 인터넷 예매를 하고 창구에서 티켓으로 교환해 올라갔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키가 140cm에 35kg 이상이어야만 혼자서 루지를 탈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키를 재보더라구요~ 사람이 많을 때는 키 재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어른과 함께 타야합니다^^

 

 

저희는 일요일 아침 서둘러 출발해서 10시30분쯤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주차장 앞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탑승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이동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구요~ 주차장에서 버스로 5분 정도 가면 루지 타는 곳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루지 타는 곳 주변으로 작은 놀이기구들도 하나 둘 들어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는 아직 개발 중인 곳으로 향후 더욱 많은 레져시설들이 들어설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공사중인 곳이 보이더라구요~ 일요일 아침 서둘러 도착한 덕에 줄서지 않고 표를 교환하여 바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2년전에 이맘때 주말에 강화도로 루지 타러 갔다가 증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3~4시간 대기 후 한번 타고 내려왔던 악몽이 떠오르더군요~ 

 

 

그에 비하면 이곳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루지는 시설도 더 좋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아이들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아주 좋은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희가 나오던 오후2시쯤에는 사람들이 꽤 몰려서 버스 타는데도 줄이 꽤 길었으며 주차장도 거의 만차인 듯 보였습니다^^ 당일치기로 가실 예정이라면 루지 시작 시간인 10시에 맞추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루지와 작은 놀이기구들 이외에도 양떼목장에서 양과 조랑말, 오리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양떼목장은 현재 무료로 운영중이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양 먹이주기 체험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으며, 높은 곳에서 보는 풍광도 좋아서 충청도쪽에 사시는 분들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은 곳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떼목장 주변에는 호수가 보이는 전망 좋은 투썸 카페도 있고, 얼룩말 카페 등도 들어서 있어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즐기기도 좋았던 리조트 였습니다. 리조트인 만큼 물론 숙박시설도 함께 운영 중인데요~ 양떼 목장 주변에 리조트 몇동이 들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골프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아~주 좁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다녀오신 분 말에 의하면 페어웨이가 좁아서 꽤나 어려운 곳이었다고 하더군요~ 골프장에 대한 평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골프 치는 사람들 보니 부럽더군요^^

 

 

충남권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생긴 루지 체험장인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 아이들과 당일치기 혹은 1박 정도 여행하기 더 없이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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