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지 말아야 할 인류 역사의 아픔 폴란드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탐방기 삶이 힘겹다고 느껴질 때 한번씩 꺼내 보는 책이 있다. 바로 빅터프랭클 박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 신경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인 빅터프랭클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군에게 잡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된다. 그는 죽음보다 더한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견뎌낸 끝에 결국 살아남게 된다. ▲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는 철로, 화물칸에 유대인들을 짐짝처럼 구겨 넣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했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수용소에서의 참혹한 일상을 한권의 책으로 담담히 풀어낸다. 그는 책을 통해 고난과 고통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창조와 즐거움만 의미가 있지는 않다. 삶의 의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