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 가볼만한 곳
가을 가볼만한 축제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죠~~ 봄은 날씨가 좋을때도 있지만 요즘 우리나라 봄은 황사로 인해 생각처럼 야외 활동이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입니다. 반면에 가을은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계절입니다. 이 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와 축제 몇 곳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봉평메밀꽃축제 (효석문화제)
평창효석문화제는 매년 열리는 우수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9.2~9.10일간 개최됩니다. 축제기간인 9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봉평 문화마을 주변으로 6만여 평에 이르는 메밀 꽃밭은 온통 하얀 메밀꽃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배경지로 유명하며, 매년 <효석문화제>라는 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효석문화제>는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축제로 메밀꽃밭 둘러보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등의 자연 프로그램, 전통 메밀 음식 만들기, 민속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곳입니다.
또한 이효석 생가, 이효석 문학 전시관 등 둘러볼만한 곳도 많으며 아이들을 위한 문화 체험활동으로도 좋은 여행지 입니다^^ 또한 메밀꽃밭에는 메밀밭 사이로 원두막과 소설 속 소품,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세트장이 설치된 포토존 등에서 기억에 남을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어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 줄만한 여행지 입니다.
평창 효석문화제 축제장 지도와 설명 입니다. 1. <이효석 문화관> 문학전시실과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문학정원, 메밀꽃길이 있는 문학동산입니다. 2. <이효석 생가마을> 이효석 생가를 복원하고 평양에서 살던 푸른집, 북카페, 집필촌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3. <효석/문화숲공원>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한 자연학습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4. <물레방앗간> 소설 속에서 허생원과 성씨처녀가 인연을 맺었던 장소로 물레방아가 돌고 있는 정감어린 곳입니다. 5. <가산공원> 가산의 흉상과 그의 문학세계를 알리는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는 아늑하고 조용한 쉼터 입니다. 6. <충주집> 소설 속의 주막이었던 충주집은 장돌뱅이들의 쉼터로 충주댁을 향한 연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평창 메밀꽃축제를 구경하시고 인근에 가볼만한 곳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이나 허브나라, 오대산 월정사, 풍수원성당 등도 일정에 넣어 다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고창 메밀꽃축제
강원도 평창 봉평메밀꽃축제가 너무 멀거나 시간이 안되서 못가신다면 전북 고창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고창 메밀꽃축제를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고창 학원농장은 청보리밭으로 유명하지만 보리를 수확한 뒤 메밀을 심어 9월이면 메밀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20만평의 땅에 메밀을 심어 매년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풍성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 고창 학원농장 홈페이지
이 기간에 가시면 메밀꽃 뿐 아니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가을 꽃들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고창으로 여행을 가시면 함께 둘러볼만 한 여행지로 고창읍성과 선운사 꽃무릇이 유명하구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고인돌박물관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고창의 먹거리인 복분자와 장어를 드시고 오시면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3. 무창포 전어대하축제
가을하면 떠오르는 먹거리 중 바다의 으뜸은 가을전어와 대하가 아닐까 합니다. 대하축제는 남당리나 안면도쪽이 유명한데요~~ 무창포 전어대하축제도 가볼만한 여행지입니다. 무창포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인데요~ 매년 가을이면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대하 전어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9월23일~10월15일까지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개최됩니다.
사진출처 : 보령시
대하 전어 먹거리 장터, 대하 전어 잡기체험,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체험, 바지락잡기체험 등 다체로운 체험과 먹거리 행사가 가을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가을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전어는 특히 겨울을 대비해 가을철에 몸에 지방을 축척하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그 맛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가을 진미로 대하 역시 인기가 많은데요~~ 무창포에서 열리는 전어 대하 축제장에서 가을의 별미인 전어와 대하도 먹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면서 가족과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창포에 기왕 갔으면 신비의 바닷길도 걸어 보셔야 겠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란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km에 달하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말합니다. 물때를 잘 맞추어 가시면 섬까지 걸어가면서 조개나 소라, 고동, 돌게 등 다양한 해산물도 잡을 수 있습니다. 2017년 축제기간인 9월, 10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날짜와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9월>
9일 11:18~12:25
10일 11:55~12:58
21일 10:05~11:13
22일 10:37~11:46
<10월>
6일 09:34~10:51
7일 09:54~11:40
8일 10:24~12:20
9일 11:04~12:54
10일 11:59~13:20
20일 09:32~10:45
무창포 전어대하 축제를 관람하신 뒤 인근에 둘러볼만한 여행지로 성주산휴양림을 추천드립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에 비해 5배나 많다는 편백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상쾌한 가을날 편백나무 숲속을 거닐며 일상에서 받을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곳은 꽃무릇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휴양림 입구에 조성된 꽃무릇 단지에는 수십만 송이의 아름다운 꽃무릇이 피어 있어 이 시기가 되면 꽃무릇을 감상하기 위한 여행객과 사진사들이 몰려 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보령 석탄박물관을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석탄채굴 작업과 운반작업, 광부들의 작업 모습, 모형 갱도체험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교육으로 괜찮은 박물관입니다.
무창포 인근에는 많은 펜션과 숙박시설들이 있는데요~~ 제가 가본 곳 중 좋았던 곳은 무창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비체펠리스라 리조트 입니다. 무창포 바다와 바로 붙어 있어서 조망이 매우 훌륭하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가성비가 좋은 리조트 입니다.
이상 날씨 좋은 가을날 가볼만한 여행지 몇 곳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번 가을날 가볼만한 여행지 2탄에서 더 많은 여행지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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