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담양 메타프로방스 씨엘펜션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이제 좀 살만한 것 같네요~~ 조금 있으면 가을이 훌쩍 다가올 것 같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묵혀 두었던 사진을 꺼내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작년 가을 갔었던 담양 메타세콰이어길과 담양 메타프로방스 정보 알려드릴께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이야 워낙 유명한 여행지라 많이들 가보셨을 것 같은데요~~ 저희도 봄, 가을, 겨울 몇번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담양 메타프로방스 마을이 예쁘다고 해서 하루 숙박겸 해서 한번 더 찾아가 보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은 20m가 넘는 가로수 길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면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봄에는 검은 가지에 푸른 새싹이 돋아나고 여름에는 짙녹색 잎으로 변하며, 가을이면 붉은 빛을 띤 갈색 단풍으로 겨울이면 하얀 옷으로 갈아 입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최근에는 메타세콰이어 길 주변으로 벤치와 오두막, 매점도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담양군에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는데요~ 성인은 개인 2,000원, 단체 1,60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개인 1,000원 단체 700원, 어린이 개인은 700원, 단체는 500원 이렇더군요~~ 몇일전 기사를 보니 이렇게 입장료를 받는 것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말이 있더군요~~ 길을 막고 통행료를 받다니... 쫌 그렇긴 해요~~
▲ 그러나 사람이 없는 새벽시간이나 늦은 밤시간에는 입장료 없이 산책을 즐길수 있습니다. 저희도 담양 메타프로방스 마을에 펜션을 잡고 하루 묵은 뒤 새벽에 잠시 나와서 아무도 없는 메타세쿼이어 길을 걸었답니다.
▲ 사실 아이들은 이곳에 가면 별로 할일은 없습니다. 그냥 산책길이기 때문에 걷고 또 걷다가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길일 뿐이죠~~ 그래도 가족들과 손잡고 걸었던 이 길을 먼 훗날 다시 찾아 온다면 행복했던 추억으로 회상되지 않을까요?
▲ 메타세쿼이어길 산책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메타프로방스 마을로 왔습니다. 주차장이 넓게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곳은 담양시에서 메타세쿼이어길과 죽록원의 인기에 힘입어 야심차게 만든 펜션 관광 단지 입니다. 메타세쿼이어길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구요~ 식당 및 기념품 가게 카페 등등이 아기자기 예쁘게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 펜션들도 많이 들어서 있어서 담양에 여행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숙박을 해결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곳은 여러가지 법적인 문제들로 인해 아직 공사가 덜 마무리된 곳도 있고, 개발이 완전히 끝난건 아니기에 좀 어수선하긴 합니다. 그래도 펜션 단지들은 깔끔하고 예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씨엘펜션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서 편안하게 하루 숙박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 펜션들도 생긴지 얼마 안되서 다들 깔끔해 보였습니다.
▲ 펜션단지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이렇게 예쁘게 꾸며진 거리와 식당들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이들 정도로 유럽풍으로 꾸며 놓은 거리 입니다. 날씨 맑은 날 사진찍고 산책하고 커피 마시기 좋구요~~ 인근 펜션단지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저녁에 나와 맥주 한잔 마시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하늘이 높고 맑은 가을날 유럽여행을 가면 좋겠지만~ 유럽이 어려우시다면 담양 메타프로방스로 하루 정도 여행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타세쿼이어길과 인근에 있는 죽녹원도 들러 보신다면 1박2일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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