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여행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 방법
지난 강원도 여행길 둘째날에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의 멋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일찍 가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에 아침식사를 하고 10시쯤 설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날은 설악산 단풍이 최절정기에 이른 단풍축제 기간 ㅠ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당초 저희의 계획은 여유롭게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소공원에서 천천히 단풍 구경을 한 뒤 케이블카를 슝 타고 올라가 또 한번 설악산의 멋진 단풍을 구경하고 오자! 였는데요~~ 왠걸요~ 정말이지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려고 인근에 있는 대명리조트 설악쏘라노에서 숙박도 했답니다. 그러나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으로 향하려는 순간 이미 만차 ㅠㅠ 3~4km 아래에 있는 제2,3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장입니다. 소공원에서 쭉 올라가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매표하시고 2층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임시주차장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걸어오기 너무 멀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그래서 할 수없이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주차장에서 설악산 소공원까지 5,000원 받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미 매진 ㅠㅠ 오후 3시나 되야 탈수 있다고 하더군요~~
▲ 오전 10시 46분 현재 2시45분까지 매진이었습니다. 케이블카 운행은 5분 간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화 문의나 홈페이지 공지 확인해 보시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거의 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러면 애초 생각했던 일정과 너무 차이가 나서 고민되더군요~ 이럴 줄알았으면 아침일찍 나와서 케이블카 표를 미리 구매해 둘껄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예약이 안되고 선착순으로 줄을서 표를 끊고 타야 합니다. 좀 일찍와서 미리 표를 구매해 두는 건 괜찮구요~~ 어쨌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 단풍을 구경하는 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 케이블카 가격은 영유아는 무료, 초등학생까지 6,000원이며, 대인은 10,000원입니다.
가을 단풍철 주말에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오전 8시 전에는 가셔서 줄 서 있다가 표를 예매하셔야 할 것 같더군요~~
그래도 설악산 소공원쪽에 아름다운 단풍들이 많이 있어서 한참 동안 사진도 찍고 놀다가 다음 목적지로 출발을 했습니다. 단풍 피크일때 설악산 처음 와봤는데요~ 단풍보다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아무튼 단풍 계절에 설악산 오시려는 분들은 일찍일찍 서둘러 다니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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