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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가볼만한 곳, 안면암

with_메멘토모리777 2017. 4.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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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가볼만한 곳, 안면암

안면도 가볼만한 곳, 안면암

 

▲ 물빠진 부교위를 사람들이 걸어 가고 있다. 조금만 걸으면 여우섬에 도착할 수 있다.

 

태안에서 안면대교를 지나 쭉 내려가다보면 안면도자연휴양림 가기 전에

안면해수욕장 쯤 와서 좌측에 안면암 가는 길이 있다.

이곳 안면암은 법주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총회 의원 등을 지낸 지명스님과 신도들이

1998년도에 안면도 바닷가에 지은 절이라고 한다.

 

 

역사가 그리 길진 않지만 탁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절 앞바다에는 여우섬이라는 무인도가 2개 있는데 이 섬을 이어주는 바다위 부교(浮橋)가 유명하다.

밀물 때면 바다 위로 들어 올려진 부교 위를 걸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물이 많이 들어오면 섬까지 걸어

갈 수는 없다. 섬 근처가 물에 잠기기 때문이다.

또한 옷과 신발이 젖을 수 있으며, 어린 아이의 경우 다소 위험하기도 하다.

물이 빠졌을 때는 다리를 건너 섬을 다녀올 수 있다.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다.

근데 완전 푹푹 빠지는 뻘이라 장화가 필수다...

안면암 물때를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안면암 물때를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adatime.com/357.html

 

 

▲ 부교 위를 지나노라면 갯벌에서 무엇인가 후다닥 움직인다. 작은 게들이 놀라 달아나는 소리다.

 

안면암은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인데 3층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면 천수만이 한눈에 보이며

날이 맑은 날은 멀리 홍성 오서산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 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었다.

 

 

안면암은 절의 모습이 색달라 마치 중국에 온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요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오면 부교로 갈 수 있다.

안면도 오는 길에 산책 삼아 한번씩 오면 좋겠다.

 

 

탑과 건축물들도 낯설다. 낯섬이 때론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한다.

 

 

독특한 건축물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부교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안면암... 안면도 여행길에 한번씩 들르면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다.

주차장도 꽤 넓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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