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리조트 케이블카(곤도라) 체험

무주 덕유산리조트 케이블카(곤도라) 이용시간 및 요금

 

 

 

무주 구천동 계곡에서 하루를 신나게 놀고 다음날 덕유산 곤도라 체험을 갔습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곤도라를 타면 해발 1천5백20m의 설천봉까지 15~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 봉우리인 향적봉까지 20분만 걸어가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향적봉까지는 거의 계단으로 이어지는데 길이 그리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천천히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곤도라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체험도 시켜줄 겸 무주에 온김에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평일이라 곤도라 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무주는 겨울철 스키 타는 사람들과 덕유산의 설경을 보기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는 곤도라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 않았습니다.

 

 

 

▲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도라의 여름철 이용시간과 요금입니다. 성수기(10월~2월) 주말에는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발권 및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요금은 왕복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왕복요금을 구매하였습니다. (편도로 구매하면 내려올 때 걸어내려와야 겠죠^^)

 

성수기 곤도라 예약 사이트 입니다.

 http://www.mdysresort.com

 

 

 

▲ 표를 구매하고 곤도라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살짝 비가 오고 흐린 날씨라 덕유산 정상부근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습니다. 원래 덕유산 향적봉에 오르면 적상산,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데 오늘은 안개로 인해 훌륭한 조망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 덕유산리조트 곤도라는 정원이 8인승 입니다. 저희 5가족이 오붓하게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향했습니다. 곤도라를 처음 타는 아이들은 기대반 긴장반으로 설레여 합니다.

 

 

 

▲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아이들은 의외로 재미있어 하는데 오랜만에 탄 제가 무섭네요 ㅎ 막내도 무서운지 엄마 옆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 대략 15~20분정도 스릴을 느끼며 설천봉에 도착했습니다. 설천봉에는 이렇게 식당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덕유산 겨울 산행을 3번 정도 했는데요~ 백련사 방향으로 올라와서 향적봉을 찍고 이곳 설천봉으로 내려와 식당에서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먹으면 추위가 싹 풀리면서 아주 개운하답니다. 그때 먹는 한 그릇의 우동 맛은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지요~~ 오늘은 밥 먹기 애매한 시간이라 커피 한잔 사서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 식당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조망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운해가 많아서 한치 앞도 안보이네요~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오늘은 짙은 운해 때문에 향적봉까지 올라봐야 아무것도 보일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이곳 설천봉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 겨울에 덕유산에 오르면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몇 년전 겨울 덕유산 올랐을 때 직은 사진입니다. 겨울철 맑은 날씨에 덕유산에 오르면 감동적인 설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까지 오르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 지금 바라보는 방향이 향적봉 방향인데요~ 짙은 운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네요^^ 아이스크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 기념품가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등산용품, 기념품, 장난감 등등 아이들과 한참 구경을 하고 작은 기념품 하나씩 사서 나옵니다. 이제는 하산해야 할 시간~ 설천봉에서 2시간 정도 머물고 다시 곤도라를 타고 하산 합니다.

 

 

 

▲ 곤도라 탑승장 옆에는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겨울이면 스키장이죠^^ 여름에는 이렇게 넓은 잔디밭으로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잠자리를 잡으며 한참을  뛰어 놀았습니다.

 

 

 

▲ 곤도라 탑승장 주변에는 이렇게 카페와 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상가들도 몇몇 있습니다. 분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1박2일간 짧았던 무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덕유산 리조트 케이블카(곤도라)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혹 덕유산 국립공원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로 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네비에 <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돌라> 이렇게 검색하시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