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with 골프

노캐디 라운딩 시 유의할 점

with_메멘토모리777 2023. 3. 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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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골퍼들이 슬슬 기지개를 펼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초록 잔디 위에서 라운딩은 생각만 해도 설레입니다. 오늘은 노캐디 라운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천안 상록CC도 작년부터 노캐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물론 많지는 않지만 라운딩 일주일 전쯤 미리 신청하면 대부분 노캐디를 해주더군요~ 어느정도 구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캐디 도움 없이 라운딩을 하는 것도 골프의 재미를 새롭게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노캐디는 말 그대로 캐디없이 동반자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유의사항이 요구됩니다. 

 

1.  타구 사고 유의하기

 캐디와 함께 있다면 언제 플레이를 시작해야 하는지, 위험 사항은 무엇이고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그때그때 알려주기 때문에 주의깊게 듣고 따라하면 되겠습니다만, 캐디님이 없는 경우라면 티샷, 세컨샷 등 플레이를 시작해야 할 순간들을 잘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카트에 스마트 패드들이 달려 있고, 거기에는 앞 팀 카트와의 거리 등이 GPS로 표시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 후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티샷을 시작할 때는 앞팀 카트가 세컨샷 후 이동하기 시작하면 앞팀 플레이어가 없음을 확인하고 티샷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컨샷, 써드샷도 마찬가지로 앞팀 카트가 플레이어들을 모두 태우고 이동하기 시작할 때 플레이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그렉홀의 경우 앞팀 플레이어들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GPS상 앞 팀 카트 이동을 확인하고 플레이 하는 것이 타구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노캐디 라운딩 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타구 사고에 유의하며 플레이해야 겠습니다^^ 또한 훅이나 슬라이스 등으로 인해 동반자의 볼이 옆 홀 위험지역으로 넘어가는 경우 반드시 큰 소리로 '뽀~올(FOUL)'을 외쳐서 타구사고의 위험을 줄여야 겠습니다~ 

 

2. 거리 측정기 챙기기

 캐디와 함께 할 때는 캐디님들이 거리를 불러 주기 때문에 거리 측정기가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노캐디 라운딩 시는 GPS형 측정기나 레이져 측정기를 갖추고 플레이 하는게 좋겠습니다. 좋은 스코어 뿐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정확한 거리 측정후 플레이 하도록 합니다. 

 

 

3.  안전한 카트 운행

카트 운행이 미숙한 경우 자칫 사고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정속 주행해야 하고, 코너를 돌 때 동반자들을 반드시 손잡이를 꼭 잡아 카트에서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4. 그린 주변에서 퍼터와 웨지(어프로치 클럽) 챙기기

그린 주변에 공이 있다면 어프로치를 위해 웨지를 가져가야 합니다. 이때 퍼터를 함께 들고 가면 동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캐디님에게 익숙해져 계시다면 웨지만 들고 가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그린 주변에서는 항상 두개의 클럽을 가지고 가는 것을 습관화하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플레이 후 자신의 클럽이나 동반자의 클럽이 남아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동반자 클럽 챙겨주기

노캐디 라운딩시 동반자들이 서로의 캐디가 되어 준다면 한결 편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있는 동반자가 필요한 클럽이나 공 등을 함께 챙겨 준다면 좀 더 수월하고 즐거운 라운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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