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면 특별히 좋은 캠핑장

가을에 가면 특별히 좋은 캠핑장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것이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죠~~ 알록달록 단풍 아래 텐트를 치고 커피 한잔 마시며 좋은 책 한권 읽는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가면 좋은 캠핑장 3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다녀보셨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소개해 봅니다.

 

 

1.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출처 :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

 

단풍하면 내장산, 내장산하면 단풍이죠! 가을 성수기에 주말에 가면 발디딜틈 없을 정도로 내장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곳 내장산에도 캠핑장이 있습니다.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입니다. 이곳은 일반캠핑 17면, 카라반 3대, 글램핑 6면, 오토캠핑 21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수대, 취사장, 화장실, 샤워실 등이 잘 갖추어진 시설 좋은 캠핑장입니다. 또한 캠핑 사이트 앞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뒷쪽으로는 내장산을 끼고 있어 단풍철에 가면 붉게 물든 내장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약은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 (http://camping.jeongeup.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2. 백양사 가인야영장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과 반대쪽에 위치한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입구에 자리잡은 가인야영장입니다. 이곳 캠핑장은 편의시설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자연친화적인 캠핑을 좋아하는 캠퍼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영료도 2천원밖에 받지 않으며 넓은 잔디밭에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재 관람료 3천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을에 가면 아름다운 단풍과 천년고찰 백양사의 고즈넉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입니다.

 

 

 

3. 설악동 야영장

 

<출처:한국관광공사>

 

가을 단풍철이면 내장산과 더불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설악산이죠~ 설악산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바로 설악동야영장인데요~~ 설악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5야영장으로 500동 규모의 큰 야영장입니다.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만큼 화장실이나 취사장 등이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수가 나오지 않고 화로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기도 60동 정도만 사용 가능하여 불편한 점도 있으나 설악산 단풍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을 캠핑족을 이곳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1,2 야영장은 공사중으로 사용 불가한 상태이고 나머지 300동 정도는 단풍철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표적인 가을 단풍 캠핑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가을 단풍철이면 산을 끼고 있는 캠핑장들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야영장들도 좋고, 주왕상 상의오토캠핑장,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 야영장도 단풍이 아주 좋은 야영장입니다.

 

▲ 10월이면 오서산 정상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 오서산 정산은 백팩킹족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가을 단풍도 좋지만 가을하면 억새밭도 장관이죠~~ 억새가 좋은 야영장은 보령에 있는 억새 명산인 오서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특히 오서산 정상은 데크가 놓여져 있는 구간이 있어서 백팩킹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밀양 표충사야영장도 단풍과 억새로 유명한 곳입니다. 표충사-흑룡폭포 구간은 단풍이 좋고, 사자평-재약산 구간은 억새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아름답고 청명한 계절인 가을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자연속에서 하룻밤 지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캠핑준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