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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 계곡 물놀이

with_메멘토모리777 2017. 6. 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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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강천산 단풍놀이를 다녀왔었습니다. 순창에 있는 강천산은 가을 단풍철에 가면 울긋불긋 단풍과 수려한 산세, 아름다운 폭포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입니다. 이곳은 계곡물도 아주 맑아서 여름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답니다. 2년전 6월 이맘때 강천산에 갔었는데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에서 한참동안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맘때만 되면 강천산의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곤 하지요~~ 오늘은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강천산 계곡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강천산은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산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는 600m정도 되는 산입니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계곡은 구장군폭포가 있는 곳까지 약 2.5km 정도 이어지게 됩니다. 쭉 계곡을 보면서 걸을 수 있죠~~ 중간중간 사람들은 계곡에 내려가서 물놀이도 즐기고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취사는 물론 안되구요~~ 도시락 정도는 싸워서 먹는 분들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시원하고 웅장한 병풍폭포가 나타납니다. 병풍같은 절벽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내립니다. 바람이라도 조금 불면 물이 튀어 더 시원해 집니다^^ 계곡은 물이 맑고 얕아서 아이들 물놀이하기 좋습니다. 수영까지는 아니지만 6월 요맘때 발 담그고 물장구치고 놀면 딱 좋답니다.



 

 

숲속 계곡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강천사가 나옵니다. 강천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구름다리도 나타납니다. 구름다리까지 가보는게 목표였는데 아이들은 물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구름다리 가는 건 포기하고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어른들끼리 산행으로 오신다면 계곡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면 힐링도 되고 숲속 피톤치드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2.5km나 이어지는 계곡 곳곳에는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힙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두 군데가 있는데요~~ 1주차장은 매표소 가까운 곳에 있지만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아침 일찍 오시면 이곳에 주차하시면 좋습니다. 2주차장은 넓지만 좀 멀어서 꽤 걸어올라와야 합니다.

 

 

날이 더워지는 요즘 아침 일찍 강천산 계곡에 자리 잡고 도시락 먹으면서 놀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는 강천산캠핑리조트 카라반 입니다. 식당과 함께 운영되는 곳이라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고 카라반이 새거라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요건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더운 여름 계곡을 찾으신다면 강천산 계곡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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