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삼육대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1994년 가평에 위치한 축령산 자락의 10만평 부지에서 시작한 수목원 입니다. 본래 이곳은 염소를 키우던 돌밭이었는데 돌을 골라내고 평탄화 작업을 통해 오늘날 수목원의 기틀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96년 5월 11일 10개의 주제로 된 정원을 시작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이 개원하였습니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인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꽃들이 만발하는 5월,6월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하면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에 넋을 잃고 말것입니다. 아름다운 꽃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따라 가다보면 더워진 몸을 식혀줄 수 있는 깨끗한 계곡물을 만나게 됩니다. 6월이면 초여름 날씨이기에 이런 시원한 계곡물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목원이기 때문에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예쁜 꽃들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죠~ 저도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아이들 위주로 찍어서 블로그에 많이 올리기가 좀 그러네요^^ 풍경을 많이 보여드리면 좋은데 별로 없군요~~
아침고요수목원을 대표하는 천년향 입니다. 원래 안동에 있는 한 마을의 당산목이었는데 2000년도에 이곳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령은 모르겠지만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향나무 였습니다. 적어도 조선시대 이전의 나무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수목원이 워낙 넓고 둘러볼 곳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라면 조금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시원한 그늘에서 쉬어가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사람들이 적을 때 여유롭게 둘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주변으로 펜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근처 펜션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둘러 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입장료 ※
- 어른 9,000원 /경로, 유공자, 장애인 7,000원 / 가평군민 6,000원
- 청소년 6,500원 / 어린이, 청소년(장애인) 4,500원
- 어린이 5,500원 / 가평군민 4,000원
※ 운영시간(연중무휴)
08:00~20:00
가평은 아침고요수목원 이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가 많습니다. 자라섬, 쁘띠프랑스, 남이섬, 용추계곡, 제이드가든수목원 등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예쁜 펜션이나 맛집도 많아서 가족단위, 연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죠^^ 제가 군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정말 깡시골이었는데 말이죠^^
저희는 1박2일 일정으로 아침고요수목원-쁘띠프랑스-남이섬 이렇게 둘러 보고 왔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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