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가볼만한 곳, 고창 읍성

5월 가볼만한 곳, 고창 읍성

 

 

전북 고창에는 유명한 여행지인 선운사, 청보리밭 이외에도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삼시세끼에 나왔던 구시포해수욕장,

고창 판소리 박물관, 고창군립미술관 신재효 고택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먹거리 또한 풍천장어와 복분자 등 유명한 것이 많죠~~

 

 

 

그중 오늘은 고창읍성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봄에는 어딜가나 예쁘지만 이곳 고창 읍성 역시 봄에 가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5월에 가족과 손잡고 고창읍성을 천천히 둘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조선시대에 고창지역은 호남 내륙의 군사적 요충지로 서해 바다를 통한 왜구의 침범이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 고창읍성 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조상들은 다른 나라의 잦은 침입으로 참 힘겨운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비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정말 행복한 세상에 태어난 것 같아요^^

 

 

고창읍성은 길이가 1.7km정도 되는데요, 성곽 둘레를 머리에 돌을 이고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란에 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답성놀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도 가을이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성곽을 따라 도는 답성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17.10.25~10.29일까지 열린다고 하네요~~

 

실제로 성곽 둘레 길을 따라 걸어보면 30~40분 정도 걸리는데요

오르막은 꽤 경사가 높아서 어린 아이들은 좀 힘들수도 있어요~

그러나 올라가 보면 고창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져 풍경이 아주 좋답니다.

좀 무섭기도 하구요^^

 

 

잔디밭도 넓게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과 사진 찍고 뛰어 놀기 좋아요^^

 

 

요런 전통가옥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우물도 있고, 가마솥도 있고, 옛날식 부엌도 있구요~~

 

고창읍성의 관람료는 아주 저렴합니다^^

관람료(개인) : 어른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600원, 어린이 400원
관람료(단체, 30인 이상) : 어른 8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

 

 

고창읍성을 둘러 보셨다면 인근에 있는 청보리밭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5월 청보리 밭 축제 때 가시면 먹거리, 볼거리 등 좋은 추억 만드실 수 있구요~

특히 인근에서 숙박을 하시고 아침 일찍 가보시면 조용하고 멋진 풍경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박시설 한 곳 소개해 드릴께요~

2년 전 갔던 펜션인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코지테마펜션이란 곳인데요~ 아래 사진처럼 몇가지 테마로 방을 꾸며 놓았습니다.

전화기방, 케이크방, 카메라방, 쇼핑백 같은 방 ㅋㅋ

시설도 깔끔하구요~~

 

 

저희가 묶었던 곳은 전화기 방인데요~ 저 전화기 안쪽이 침대로 꾸며져 있습니다. 안에 TV도 있구요 ㅎ

아이들은 원래 아지트 같은 곳을 좋아하잖아요~~ 색다른 곳에 가끔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위 사진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백 방이네요 ㅋㅋ 명품백은 아닌 것 같고 코지백 방?^^ 암튼 재밌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저 전하기 방을 들락달락, 전화기 둘레를 계속 돌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연인과 가도 색다른 기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변 풍경은 너무 기대하지 마시구요^^

모든 것엔 일장일단이 있다는 사실~~

 

 

이상 Mori와 함께한 고창 여행이었습니다.

 

고창 청보리밭 이야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