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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가산 레거시 골프여행 (첫째날)

with_메멘토모리777 2019. 9.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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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가산 레거시 (Gassan Legacy Golf Club) 골프여행 1편

 

지난 겨울 골프 모임에서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가산 레거시 골프클럽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5일 일정으로 108홀을 돌고 왔는데요~ 태국 기싼 레거시 골프 여행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태국 치앙마이 기싼 레거시 골프 클럽

 저희는 모두투어 패키지를 통해 태국 치앙마이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국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비교적 시원하며 가싼 레거시 골프장은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라고하여 동반자들과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국 치앙마기 기싼 레거시 골프텔 모습

첫날 새벽에 태국 치앙마이 국제 공항에 내려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가싼 레거시 골프클럽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한 겨울에 한국을 출발해서 태국에 도착하니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열기와 습도가 느껴지더군요~ 픽업 버스를 타고 새벽에 숙소에 도착해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숙소는 가싼 레거시 골프장 내에 있는 골프텔이었는데요~ 엄청 좋은 숙소는 아니었고 대략 3성급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싼 레거시 골프클럽 내에서 본 호수 풍경

다음날 아침 라운딩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 6시경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라운딩 준비를 한 뒤 클럽하우스로 첫 라운딩을 위해 갔습니다. 숙소에는 한국인 직원 분이 계셔서 이것저것 안내 해주시고 챙겨 주십니다. 그러나 라운딩을 위해 클럽하우스로 가면 태국 직원들과 직접 상대를 해야 합니다. 문제는 영어가 잘 안통한다는 점^^; 손짓 발짓 몸짓으로 해결한 뒤 카트를 타러 나갑니다~

 

이른 아침부터 카트를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는 캐디들 모습입니다.

치앙마이 기싼 레거시는 보통 1인 1카트, 1인 1캐디가 가능하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2인 1카트, 2인 1캐디로 다니기도 합니다. 저희는 첫날은 2인 1조로 다녔습니다. 이곳 골프장에 온 대부분의 손님들은 한국 분들이었습니다^^ 여기가 한국 골프장인지 태국 골프장인지 모르겠더군요 ㅎㅎ

 

 

 

대부분 아니 모두 한국 사람들이었던 치앙마이 기싼 레거시 골프클럽

1월 달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해외에서 여유롭게 골프를 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왠걸요~ 저희가 갔을 때는 한국분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티업이 쭉 밀려 있었습니다. ㅠㅠ 대기 시간이 꽤나 길었답니다. 어쨌든 티업이 시작되고 드디어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골프가 시작되었습니다. 3일 동안 매일 36홀을 돌아야하니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합니다.

 

워터 헤저드가 유난히 많았던 태국 치앙마이 기산 레거시 골프클럽

이곳 기싼 레거시 골프 클럽은 매홀마다 워터 해저드를 끼고 있어 상급자가 아니라면 골프공을 많이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기 플레이 정도 하는 사람들인데 3일 동안 네 명이서 공을 거의 100개 이상 물에 빠뜨렸답니다 ㅎㅎ

 

 

 

모든 홀에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는 기싼 레거시 골프장

오전 18홀을 돌고 클럽하우스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모든 메뉴는 뷔페식 한식으로 나옵니다. 식사는 완전 고급은 아니고 그냥저냥 먹을만한 수준입니다. 아침은 빵, 음료, 과일, 커피, 달걀 중심으로 나오고, 점심, 저녁은 한식, 고기류, 야채, 등등이 나옵니다. 주류는 맥주가 있는데 개인이 추가 구매해서 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팩소주를 사가지고 가서 맥주에 섞어서 먹었습니다^^

 

한식 뷔페로 나오는 식단입니다. 쏘쏘한 식단이었습니다.

 

반주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살짝 오른 취기와 함께 오후 라운딩을 나섭니다. 오후가 되니 제법 덥습니다. 더위 때문에 술기운이 올라 공이 잘 맞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편안한 동료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을 치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즐겁기만 합니다. 팩소주를 가지고 다니면서 OB나면 한잔, 해저드 빠지면 또 한잔~~ 벌주를 마시면서 재미있게 공을 쳤습니다. 스코어는 중요치 않고 그냥 즐기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 날은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서 샤워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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