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기능은 가라! 딱 필요한 성능만 갖춘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L5
골프 플레이에서 정확한 거리 측정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나 프로선수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겠죠~ 그래서 많은 골퍼들이 거리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거리측정기는 크게 GPS 거리측정기와 레이저 거리측정기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GPS거리측정기는 대부분 시계 형태로 된 측정기로 내가 서 있는 곳에서부터 그린 중앙, 전, 후를 GPS 측정으로 알려주는 기기 입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보이스캐디 T시리즈로 T7이 최신형 기기입니다~ 시계형 거리측정기는 그린의 언둘레이션, 코스뷰, GPS거리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거리측정기 본연의 임무인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해주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죠~
그러나 아마추어 주말 골퍼들이라면 그린 중앙이나 전,후 대략적인 거리측정만으로도 충분히 골프를 즐길 수 있긴 합니다~ 게다가 캐디님들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거리를 몰라서 스코어가 안나오는 경우는 드물죠^^
하지만 고수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핀까지 정확히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구력의 골퍼들이라면 정확한 거리 측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고수들은 레이져 측정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부쉬넬이나 보이스캐디의 최상급 기기인 SL2 같은 값비싼 장비들을 사용하곤 하죠~
고수는 아니지만^^ 저도 SL1을 사용해 보긴했었는데요~ 확실히 비싼 기기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좋은 건 맞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에게 백만원에 가까운 가격대의 최신기종 레이져 측정기는 어찌보면 사치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백돌이 골퍼들은 코스에서 공치느라 바쁘기 때문에 레이져로 여유롭게 찍어볼 시간도 여력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냥 캐디님이 불러주는 거리로 치는게 가장 편하고 좋습니다~
그치만 80대정도 치는 골퍼들이라면 어느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티샷하고 가서 레이져 한번쯤 찍어볼 여유는 생기게 되죠^^ 이때 어떤 기기를 사용하느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과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텐데요~ 이번에 제가 구입한 레이져 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 L5는 딱 필요한 거리측정 기능만을 가진 가성비 좋은 레이져 측정기 입니다.
기능이라곤 정말 거리만 찍어 볼 수 있는 레이져 측정기 이지만 일단 가볍고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이며 무엇보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이스캐디의 최고급 기종인 SL 기종의 경우 작은 액정에 GPS기능도 함께 있으며 코스뷰, 그린뷰가 모두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아니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기능이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만..)
암튼 그래서 저는 SL1을 중고나라에 판매하고 한동안 GPS 시계형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다가 얼마전에 보이스캐디 L5 저가형 레이져 거리측정기를 구매했습니다. 지난번 라운딩에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고, 거리측정기 보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는 가성비 좋은 거리측정기라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보이스캐디 L5를 사용해 본 결과 야간 라운딩에서도 핀까지 거리를 잘 측정해 주었구요~ 무엇보다 작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몇십만원이 넘는 최고급 골프 레이져 측정기가 부담스러운 골프라면, 딱 거리측정 기능만 필요한 골퍼라면, 가볍고 손에 착 들어오는 거리측정기를 원하는 골퍼라면 보이스캐디 L5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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