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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 에티켓

with_메멘토모리777 2020. 6. 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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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 에티켓

 

오늘은 골프 라운딩시 지켜야 할 매너 (에티켓)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너 있는 동반자들과 함께하는 골프는 기분 좋고 즐거운 라운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기본 매너조차 지키지 않는 분들과 라운딩은 서로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 다시는 함께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골프 라운딩 시 어떤게 매너 있는 행동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업 시간에 절대 늦지 않습니다.

 - 티업 시간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옷도 갈아입고 준비를 마친 후 동반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몸을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시간을 빠듯하게 해서 도착하거나 늦게 온다면 동반자들에게 큰 실례를 끼치는 행동일 것 입니다. 저도 예전에 후배 한명이 전날 술 먹고 라운딩에 아예 등장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티업 시간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는 건 최소한의 예의이자 가장 중요한 에티켓이라 생각합니다.

 

 

2. 볼과 티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 라운딩 가기 전에 골프 파우치에 골프 볼과 티를 넉넉히 준비해두는게 좋습니다. 라운딩시 골프공과 티가 없어서 여기저기 빌리는 건 동반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 입니다. (물론 아주 친하다면 괜찮겠지만요~)

 

 

 

 

3. 동반자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라운딩에 임합니다.

 - 샷을 할 때 동반자들이 앞이나 옆쪽에 있을 때, 어프로치나 벙커샷 시 동반자나 캐디들이 그린 위에 있을 경우 "뽈 보세요~", "샷 하겠습니다~" 등 주의 환기를 시킨 뒤 샷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샷을 하다가 상대방이 공에 맞기라도 한다면 죄송하기도 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습 스윙을 할 때도 주변에 동반자가 있는지 확인 하고 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티샷을 하거나 세컨샷을 할 때 어떤 분들은 지나치게 연습 스윙을 많이 하거나 준비 시간이 길어 라운딩에 지장을 주는 분이 있습니다. 자신의 루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과도한 지연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샷한 공이 사라졌을 경우 볼을 찾는데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끌게 되면 라운딩을 지연시키게 되어 동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적당히 찾아보고 없으면 준비된 공으로 다시 샷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라면 항상 공을 두개 정도 여분으로 주머니에 넣어서 다니는게 좋습니다^^)

 

 

5. 상대방이 샷을 할 때 집중합니다.

 - 티샷을 하거나 상대방이 샷을 할 때 뒤쪽에서 조용히 지켜 보는게 좋습니다. 순간적으로 소리를 낸다거나 핸드폰이 울린다거나 하면 샷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지켜보도록 합니다. 얼마전 KPGA투어에서 모 프로선수가 티샷을 할 때 갤러리의 소음 때문에 티샷 미스를 한 뒤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동반자가 플레이 할 때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6. 그린 위에서 퍼팅 라인을 밟지 않습니다.

 - 그린 위에 공이 올라갔을 경우 나의 퍼팅 라인을 살피느라 이리 저리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이때 동반자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 상대방의 퍼팅 라인을 밟아 스파이크 자국이 나기라도 한다면 퍼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벙커정리, 디봇정리를 확실히 합니다.

 - 벙커 샷을 한 후 자신의 발자국과 흔적을 깨끗히 정리하고, 잔디 위 디봇 자국도 정리를 하도록 합니다. 벙커 정리를 하지 않고 나오거나 디봇 자국을 매꿔놓지 않으면 동반자는 물론 뒷팀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귀찮지만 뒷마무리를 깔끔히 하는 것이 매너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8. 공이 안맞는다고 과도하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 골프가 항상 잘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어떤 날은 지독히도 공이 안맞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동반자들을 생각해서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한다거나 클럽을 집어던지는 행동은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동반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볼이 안맞을 때는 오늘은 날이 아닌가 보다 생각하시고 자연을 즐기는 마음으로 편하게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

 

 

9. 딩이 끝나면 모자를 벗고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합니다.

 - 라운딩이 모두 종료되면 모자를 벗고 악수를 청하며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4~5시간 동안 함께 라운딩을 했던 동반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골프장에서의 매너에 대해 생각나는데로 적어 봤습니다~ 골프는 매너 게임입니다. 최소한의 예의와 매너를 지키면서 동반자들과 즐거운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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