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변화시키는 세상의 법칙 1편 피그말리온 효과

내 삶을 변화시키는 세상의 법칙

 

 

1. 피그말리온 효과

 

지중해 동쪽 끝 키프로스 섬에 살고 있던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완벽한 여인을 조각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몇 날 며칠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조각상은 세상 그 어떤 여자 보다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그 조각상을 살아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였고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매일 조각상을 바라보면서 함께 생활하던 피그말리온은 그 조각상을 사랑하게 됩니다. 아프로디테 축제일에

피그말리온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발 조각상과 같은 여인을 저에게 아내로 보내 주세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 같은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감동하여 조각상에 숨결을 불어 넣어 줍니다.

조각상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탄생하고 피그말리온은 마침내 그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피그말리온 효과’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는 심리학에서 흔히 말하는 자기충족적 예언, 자성적 예언과 같습니다.

미래에 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기대가 실제로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죠.

 

 

하버드대 심리학자인 로버트 로젠탈은 이러한 자성적 예언 효과를 실제 실험으로 입증합니다.

그리고 1968년 <교실에서의 피그말리온>이라는 책으로 그 결과를 발표하죠.

실험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와 상관없이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그리고 교사에게 그들의 명단을 주면서 거짓말을 하죠. “지적 능력과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입니다”라고요.

몇 개월 뒤 똑같은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평균 점수가 더 높게 나왔을 뿐 아니라 학교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긍정적 기대와 격려가 실제 성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이죠.

아마도 교사는 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말들을 많이 했을 것이고, 그러한 교사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들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이겠죠.

 

 

이러한 피그말리온 효과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줍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격려, 자신의 행동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 믿음은 그 사람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아이들이나 학생들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믿음은 그 사람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유명인사가 TV에 나와 학창시절 선생님의 격려 한 마디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것이죠.^^

 

 

자기계발서의 고전격인 ‘시크릿’이나 베스트셀러 였던 ‘꿈꾸는 다락방’ 등 많은 부류의 자기계발서들이 이 같은 자성적 예언에 기초하고 있음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종이에 꿈을 적어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보면 그 꿈이 현실로 된다”가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에 기초한 것이죠^^

 

 

나와 타인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믿음은 내 삶과 다른 이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