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with 행복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with_메멘토모리777 2017. 5.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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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이상은의 언젠가는이라는 노래 가사이다. 우리는 지나고 난 뒤 어떤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나의 젊음과 건강, 가정의 평화, 평범하게 지나가는 하루. 이런 것들을 당연시 여기고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일상의 평온함이 깨지고 난 후 그것이 곧 행복이었음을 알고 뒤늦게 후회한다.

 

중국 작가인 린위탕은 행복이란 자기 침대에서 자고, 부모님이 해주신 밥을 먹으며, 배우자의 다정한 말을 듣고, 자녀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말했다.

 

통계에 의하면 2013년 한 해 우리나라의 사망자수는 266,257명이며 1일 평균 사망자는 729명 이다. 1일 평균 40명 가량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한 해 600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누군가는 생을 마감하고 있다. 아무리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해도 부지불식간에 덮쳐오는 재난을 막을 길은 없다. 사고 없이 건강하게 지나가는 기적 같은 일상에 감사해야 한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헬렌켈러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시각이나 청각을 잃어본 적 없는 사람은 그 능력이 얼마나 축복받은 것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도 못합니다. 그들의 눈과 귀는 집중하지도 않고 감사하는 마음도 없이 그저 무덤덤하게 풍경이며 온갖 소리를 받아들일 뿐입니다. 무릇 가진 것을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고, 병에 걸린 다음에야 건강의 중요함을 깨닫는 법입니다.”

 

망양보뢰(亡羊補牢). '양을 잃은 후에야 우리를 고친다.'는 뜻이다. 이미 일을 그르친 후에 바로잡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의미한다. 평화로운 일상을 잃어버린 뒤 후회한들 때는 늦다. 무탈하고 평범하게 지낸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즐겨야 한다. 아직 건강한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 행복을 찾아 헤매지 말고 평범한 생활 속에서 행복감을 느껴 보자. 평화롭고 조용한 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기쁨이 가장 큰 행복임을 기억하자.

 

 

 

<행복이야기, 하나>

 

소피아는 오랫동안 자신이 행복하다는 자각 없이 살았다. 하루하루가 늘 비슷했고, 감정적으로 격앙되거나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지는 일도 거의 없었다. 평소 그녀의 표현대로 물 흐르듯 조용히 흘러가는 생활이었다. 그렇게 아무 일도 없는 나날이 이어지다 보니 언젠가부터 바람 잘 날 없는 친구들의 삶이 부러워졌다. 심지어 뭔가 일이 벌어져야만 인생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피아는 친한 친구가 차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병원으로 달려갔다. 친구는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지만 꼬박 두 달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만큼의 중상이었다. 창백한 얼굴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고 있자니 소피아는 마음이 너무 아프면서 한편으로는 만감이 교차했다.

병원을 나서는 길, 소피아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다. 문득 자신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군데 아픈 곳 없이 걷고, 뛰고,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소피아는 매일 아무 일 없이 무사히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달았다. 

- 느리게 더 느리게, 장샤오형, 다연 -

 

 

<행복이야기, 둘>

 

직업 특성상 암 환자를 많이 만납니다. 그분들과 암이 닥쳤다는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의 심정을 함께 나누다 보면 신은 왜 우리에게 신체의 아픔과 고통을 주실까 하는 마음 마저 듭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요?”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하늘을 두고 너무나 원망했어요.”

원망했던 사람을 두고 너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기운이 너무 빠져 분노조차도 못할 날이 많아 우울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환한 웃음과 함께 만나게 된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등산을 가요.”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 거예요. 댄스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감사합니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에요. 하루하루가 소중해요.”

감사합니다.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에 고마워요. 시를 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살아 있음에 고마워요.”

신은 우리에게 하루하루 살아 있는 감동과 작고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주기 위해 때론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게 하나 봅니다.

- 하루 10분 감사 테라피, 정광운, 북카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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