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with 등산 24

가을 가볼만한 산행지

가을 가볼만한 산행지 가을 억새, 단풍 산행지 가을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이나 등산,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저도 가을이면 캠핑과 등산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요~ 오늘은 가을에 가면 좋은 산행지 정보를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을에 가볼만한 산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01. 단풍이 좋은 산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청명하게 파랗고 높은 가을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지면 정말 그림같은 풍경 그 자체가 되겠죠~ 가을 단풍이 좋은 명산들은 꽤나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단풍이 아름다운 산중 첫번째는 설악산 입니다. 가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습니다. 설악산은 수많은 산줄기와 계곡이 단..

Outdoor/with 등산 2017.09.03

어느 무더웠던 여름날 지리산 산행기

무더웠던 여름날 지리산 산행기 몇 해 전 무덥던 여름날 등산지기인 후배와 나는 지리산 등반을 떠났다. 여름 산행은 잘 하지 않던 우리였는데 (우리는 주로 겨울산행을 즐긴다.) 그 해 여름은 왠지 지리산에 가고 싶었다. 금요일 저녁 차를 몰아 민박집에 도착했다. 성수기라 5만원을 받았는데 작은 방 하나에 선풍기 한 대만 덜렁.. 공동화장실에 공동샤워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앞방에서 사람들이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다. 덥고 불편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선잠을 자고 이른 새벽 중산리주차장으로 향했다. 이 민박집이 고행길의 서막이었다. 원래 생각했던 등반 코스는 중산리 – 장터목 – 천왕봉 – 세석대피소(1박) – 거림으로 하산 이었는데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하는 상황 때문에 경로를 변경하기로 했다. 중산리탐방소 – ..

Outdoor/with 등산 2017.04.25

진안 마이산

전북 가볼만한 곳, 진안 마이산 등산 전북 진안군에 가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 있다. 양쪽 봉우리가 말의 귀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마이산(馬耳山)' 실제로 멀리서 보면 20m 간격으로 솟아 있는 두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생겼다. 동쪽의 봉우리는 수마이봉, 서쪽의 봉우리는 암마이봉이라 불린다. 태종이 진안을 지나가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마치 콘크리트로 쌓아 놓은 것 같은 기묘한 형상이 압도적이다. 실제로 마이산은 퇴적 작용으로 생긴 암석으로 '역암'이라하여 '천연 콘크리트'라고 불린다. 이같은 마이산의 역암은 백악기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이산에 오르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마이산 탑사가 있는 남부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있..

Outdoor/with 등산 2017.04.17

봄 속리산 산행

옅푸른 녹음이 아름다운 날 나 홀로 속리산 산행 4월의 화창한 어느 봄 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던 날, 과감히 하루 휴가를 내고 봄 산행을 감행하였다.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속리산... 이전에도 문장대까지 오르긴 했지만 봄 날 홀로 온 것은 처음이다. 게다가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다. 주말에 산에 오면 많은 벅적 거리는 사람들 소리에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을 틈도 없이 인파에 밀려 앞만 보고 산에 오르기 일쑤이다. 그러나 오늘은 오가는 이 하나 없어 그야말로 자연과 내가 하나 되는 산행이 되었다. 속리산 법주사 가는 초입에서 휠체어 탄 노인을 또 다른 노인이 밀고 걸어간다. 스쳐가는 말을 들어보니 늙은 아들이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고 산책을 나온 것 같았다. 한 때는 휄체어 탄 아..

Outdoor/with 등산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