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볼만한 산행지

가을 가볼만한 산행지

가을 억새, 단풍 산행지

 

 

가을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이나 등산,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저도 가을이면 캠핑과 등산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요~ 오늘은 가을에 가면 좋은 산행지 정보를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을에 가볼만한 산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01. 단풍이 좋은 산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청명하게 파랗고 높은 가을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지면 정말 그림같은 풍경 그 자체가 되겠죠~ 가을 단풍이 좋은 명산들은 꽤나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단풍이 아름다운 산중 첫번째는 설악산 입니다. 가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습니다. 설악산은 수많은 산줄기와 계곡이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가을을 대표하는 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풍 산행지는 오대산 입니다. 강원도 오대산은 월정사 전나무 숲이 유명한데요~~ 이 월정사에서 상원사에까지 이르는 주계곡과 비로봉으로 오르는 산행 코스가 단풍을 구경하기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오대산은 해발 1,565m로 꽤나 높은 산이지만 초보 등산객들이 다니기 비교적 쉬운 코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단풍 산행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단풍 산행지는 내장산입니다. 내장산 역시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행지 인데요~ 가을이면 내장산이 온통 붉은 선홍빛으로 물들어 이곳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을 설레이게 합니다. 천년고찰 백양사로 가는 길에 있는 단풍나무가 우거진 계곡 사이 흙길도 단풍을 구경하며 걷기에 좋은 길 중 하나입니다.

 

 

이 밖에 단풍으로 유명한 산으로는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과 경기도 가평과 포천에 있는 운악산, 웅장한 산세가 인상적인 치악산 등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슬슬 단풍 산행 계획을 준비해야겠네요~^^

 

 

02. 억새가 좋은 가을 산행지

 

가을하면 단풍과 더불어 생각나는 멋진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억새밭입니다. 가을의 풍요를 상징하는 금빛 억새는 무언가 아련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을 풍경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억새 군락을 이루는 유명한 산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파도치는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가을 산행지 중 첫번째는 강원도 민둥산입니다.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1,117m의 산으로 산 정상에는 나무가 거의 없고 억새만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민둥산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민둥산 정상에는 수십만 평에 달하는 능선이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매년 10월 중순경이면 억새 축제가 개최되고 많은 사람들이 황금빛 억새밭의 물결을 보기 위해 찾는 유명한 가을 억새 등산지 입니다.

 

 

두번째 소개해 드릴 억새 산행지는 충남 보령에 있는 오서산 입니다. 오서산은 높이 790m의 산으로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옛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이곳 오서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며, 정상을 중심으로 2km의 주능선에 억새밭이 군락을 이루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멋진 산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억새 산행지는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간월산 입니다. 영남의 알프스라는 말은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 등 7개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중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간월산은 고도 1069m의 산으로 간월재 능선 구간에 펼쳐져 있는 억새 군락지가 가을이면 장관을 이루어 많은 산행객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경기도 철원군에 있는 명성산,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화왕산, 전남 장흥군에 있는 천관산 등도 10월이면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 가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