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의 종류와 레슨비용

골프연습장의 종류와 이용료 및 레슨비용

 

 

오늘은 골프를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골프연습장의 종류와 골프레슨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레슨을 받으실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 어떤 골프연습장을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골프연습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일반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실외(인도어)골프연습장 입니다. 그럼 각각의 골프연습장은 어떤 형태로 운영이 되며 레슨비용과 연습장 이용료는 어느정도 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실내골프연습장

 

▲ 일반적인 실내골프연습장은 위 사진과 같이 실내에서 천으로 된 스크린에 공을 치면서 연습을 하는 골프연습장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실내골프연습장이며 보통 레슨프로님 한 두분이 상주하면서 레슨을 해주는 실내골프연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발로 밟으면 골프공이 하나씩 나와서 매트위에 올려지고 스크린을 향해 샷을 날리면 됩니다. 스크린에 공이 맞는 소리가 굉장히 커서 가끔은 내 샷이 아주 좋다고 착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처음 골프를 배울 때는 어드레스자세와 일명 똑딱이, 하프스윙 등을 위주로 배우기 때문에 실내에서 배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 두달 정도 스윙이 몸에 익혀지다보면 스스로 답답함을 느끼는 시기가 오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같은 일반적인 실내골프연습장에서는 내 공이 똑바로 날아가는지 슬라이스 공인지, 훅이 나는지 등을 알 수가 없고 클럽별 비거리 등을 측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반적인 골프연습장의 경우 보통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2~3개월 정도 하시다가 그만두거나 다른 연습장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같은 일반적인 실내골프연습장의 경우 보통 레슨프로님 개인이 운영하는 연습장으로 연습장 이용료와 레슨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없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 연습장의 컨디션에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연습장 이용료는 한달에 10~15만원선이고, 레슨비는 10~20만원선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전방 5m내의 스크린을 향해 샷을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공의 방향성과 탄도, 거리 등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고, 스크린에 공이 맞는 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자칫 귀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스크린골프연습장

 

▲ 최근에 등장한 실내골프연습장으로 카메라와 센서 시설을 갖추고 스크린을 향해 샷을 날리는 스크린골프연습장입니다.

 

스크린골프연습장은 일반적인 실내골프연습장에 최첨단 장비를 갖춘 골프연습장입니다.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를 통해 샷을 촬영하고 나의 스윙을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센서가 내가 친 공의 비거리와 구질, 발사각 등을 저장하여 각종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좀 더 과학적인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GDR연습장 모습입니다.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스크린골프연습장도 역시 레슨프로님이 계시기 때문에 프로님과 함께 연습을 하고 저장된 각종 정보를 통해 나의 스윙을 교정하는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실내에서 배우기 때문에 추위나 더위와 상관없이 사시사철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겠습니다.

 

단점이라면 일발적인 실내골프연습장에 비해 연습장 이용료와 레슨비가 다소 올라간다는 점과 카메라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의 탄도와 비거리, 방향성 등이 실전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스크린연습장의 이용료 및 레슨비용은 역시 지역에 따라 연습장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실내연습장보다 10~20만원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실외골프연습장 (인도어 골프연습장)

 

▲ 실외인도어 골프연습장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날아가는 나의 공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수도 있습니다만... 공이 안맞을 때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도 있는 연습장입니다.^^

 

야외에서 연습하는 실외골프연습장은 커다란 그물망안에서 실제로 공을 치면서 나의 공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골프연습장입니다. 일명 '닭장'이라고도 불리우는 연습장인데요~ 사방이 그물로 둘러쳐져 있고 그 안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닭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곳 야외골프연습장은 나의 공이 어느 방향으로 어떤 탄도로 날아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클럽별 비거리 또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에 최적화된 연습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이곳에서 연습을 하면서 실전 라운딩에 임하고 있으며 실내골프연습장에서는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나의 샷에 대해 분석하고 교정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실외연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실외인도어연습장 타석 모습입니다. 인도어연습장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수십개의 타석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야외이기 때문에 춥거나 더울 때는 연습하기가 매우 힘들고 연습장 이용료 또한 실내에 비해 좀더 비싸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역시 지역에따라 연습장 컨디션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연습장이용료와 레슨비 포함 40만원선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싸거나 더 비싼곳도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실외연습장의 경우 규모가 크기 때문에 레슨프로님들이 봐주는 시간이 다소 짧습니다. 보통 2~3층 규모에 수십개의 타석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레슨을 해주는데요~ 잠깐잠깐와서 봐주고 자세 고정해주고 '이렇게 연습하세요~' 이러고 가는경우가 많습니다. (규모가 작은 곳은 덜 하겠지만요~)

 

이상으로 골프연습장의 종류와 레슨비용 등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디에서 배우든 장단점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운동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 등을 고려하시고 자신과 잘 맞는 레슨프로님을 만나서 배우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연습을 하는 경우 공의 방향이나 비거리에만 집착하여 자칫 스윙폼이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나중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윙이 안정되면 공의 방향과 비거리는 자연적으로 좋아지게 되는데 인도어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다보면 내 공이 삐뚫게 나가고 원하는 비거리가 안나오니까 자꾸 힘이들어가고 폼이 망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보때는 인도어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경우 반드시 레슨프로님과 함께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실내연습장에서 레슨을 받으면서 어느정도 스윙을 고정하고난 뒤 인도어연습장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배울 때는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안정된 스윙폼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몸에 익은 스윙폼은 나중에 고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비용과 연습장의 거리, 레슨시간 등을 잘 고려하셔서 자신에게 알맞는 연습장 택하시고 즐거운 골프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