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티의 종류와 활용방법

골프 티의 종류와 활용방법

티 높이에 따른 구질과 탄도 조절하기

 

 

 

티 박스에서 첫 티샷을 할 때 공을 올려 놓는 도구를 티(Tee)라고 부르죠~ 첫 티샷을 할 때 골프 티를 사용하는 이유는 샷을 할 때 잔디의 저항을 최소화 하여 첫 번째 샷을 최대한 멀리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서 입니다. 때문에 어떤 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생각보다 중요한데요~ 그래서 시중에는 다양한 골프 티들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오늘은 골프 티의 종류와 활용방법, 그리고 티 높이에 따른 구질과 탄도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티의 종류와 장단점

 

골프 티는 크게 롱티와 숏티로 구분할 수 있구요 길이는 대략 3~6cm 정도이며, 규정상 4인치(10cm)를 넘을 수 없습니다.  보통 드라이버와 같은 우드류로 티샷을 할 때는 롱티를 사용하고 아이언이나 유틸리티 클럽으로 티샷을 할 때는 숏티를 사용합니다.

 

 

골프 티는 다양한 모양으로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티는 나무 티와 플라스틱 티  등이 있습니다. 각 골프 티 마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나무 소재의 티는 가격이 저렴하고 샷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금방 부러져서 한번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티는 잘 부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비거리의 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클럽 페이스가 손상될 염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바디는 플라스틱이지만 헤드가 닿는 부분은 우레탄과 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클럽 헤드의 손상을 막아주는 티들도 많이 나와 있답니다.

 

 

 

골프티의 활용방법

 

골프 티는 사용하는 클럽에 따라 그 높이를 달리해서 꽂아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티샷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의 경우 티의 높이는 볼의 절반 정도가 클럽 헤드의 윗 부분보다 올라오도록 꽂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티의 높이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공의 반 정도가 헤드 위로 올라오게 티를 꽂으면 되겠습니다.

 

유틸리티(하이브리드)클럽과 아이언의 경우 보통 숏티를 사용해 티샷을 하는데요~ 유틸리티와 롱 아이언의 경우 티의 머리 부분이 살짝 보이게 꼽고, 미들아이언과 숏 아이언의 경우 공이 살짝 잔디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꽂아주면 좋습니다.

 

 

 

티 높이와 기울기에 따른 구질과 탄도 조절

 

구질과 탄도는 스윙 궤도와 스윙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티의 높이와 클럽의 셋업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티의 높이와 기울기 등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알맞은 구질과 적절한 탄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티타늄 드라이버의 경우 스윗 스팟이 클럽 헤드의 중간 면보다 약간 위에 존재합니다. 스윗 스팟에 공을 정확히 맞추어 비거리를 극대화 시키고 좋은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따른 적절한 티 높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 높이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높이의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맞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티를 보통때보다 낮게 꽂아야 합니다. 티를 평소보다 낮게 꽂으면 페이스의 하단에 공이 맞아 탄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덜 받고 런이 줄어 볼 컨트롤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뒷바람이 강할 때는 티를 평소보다 조금 높게 꽂고 높은 탄도로 공을 날려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 할 점은 티 높이를 지나치게 높이면 고탄도에 훅이 나올 수 있으며, 티가 너무 낮으면 저탄도에 슬라이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티를 평소와 같은 높이에서 살짝 타겟 방향으로 기울게 꽂으면 탄도가 낮아지고 페이드성 구질이 나올 수 있구요, 타겟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이면 탄도가 높아지고 드로우성 구질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골프 티 하나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니 골프가 가진 매력은 정말 무한대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스크린 연습장 같은 곳에서 티 높이를 조절해 가면서 자신의 스윙에 맞는 티 높이를 찾아 보시구요~ 상황에 따른 티 높이 조절도 연습해 보시면서 실전 라운딩에서 멋진 티샷 날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