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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가족 싱가포르 9박10일 여행기 2 (일정짜기 및 준비물)

with_메멘토모리777 2019. 8. 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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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며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일정을 짜는 것이다. 여기저기 널려 있는 수많은 정보들을 수집, 조합하여 자신의 여행 기간에 맞추어 일정을 짜야 하기에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우리 가족 역시 일정을 짜는데 꽤나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것 같다.

 

탄종파가 MRT역 주변 오키드호텔 정면 모습이다. 오키드 호텔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식당이 많아 시내 관광하기 좋다.

 

싱가포르 9박10일 여행을 준비하며 네이버 카페 싱가포르 사랑, 싱가포르 관련 여행 책자들, 트리플, KLOOK, 마이리얼트립, 와그 등의 어플들을 활용했다. 특히 여행 일정은 트리플 어플을 활용했는데, 이동시간, 이동거리 등을 측정하면서 대강의 루트를 짜기에 아주 편리하고 좋았던 것 같다.

 

트리플 어플에서 일정을 짤 수 있는데 구글 맵과 연동되고 각종 여행지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여행 일정 정하기 편리하다

 

트리플 어플로 대강의 일정을 짜고, 자신의 일정에 맞게 각종 티켓 및 입장권을 준비한다. 티켓 및 입장권은 마이리얼트립, KLOOK, 트리플, 공식홈페이지 등에서 비교해보고 구매를 하는것이 좋다. 특이 여행 어플에서 구매하는 입장권의 경우 구매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해 가면서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음은 우리 다섯 가족의 9박10일 여행 일정이다.

 





첫째 날

창이공항- 오키드호텔

 

둘째 날

오키드호텔 - 차이나타운관광 - 스리마리아만 사원 - 불아사용화원 - 오후 수영 - 저녁식사 - 랜턴바

 

셋째 날

오키드호텔 - 오전 수영 - 머라이언 파크 - 마리나베이 샌즈 숍스 - 사이언스 뮤지엄 - 가든즈 바이더 베이

 

넷째 날

오키드호텔 - 리버사파리 - 오후 수영 - 차임스

 

다섯째 날

오키드호텔 - 아이온 오차드 - 럭키플라자 쇼핑 - 마리나베이 샌즈 숍스 - 국경일 불꽃놀이 관람

 

여섯째 날

오키드 호텔 체크아웃 - 탄종파가 및 차이나타운 관람 - 센토사이동 - 빌리지호텔 체크인 - 센토사 머라이언 관람 - 수영 

 

일곱째 날

빌리지 호텔 - SEA 아쿠아리움 - 말레이시안 푸드코트 - 오후 수영

 

여덟째 날

빌리지 호텔 - 유니버셜 스튜디오 - 오후 수영 -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홉째 날

빌리지 호텔 - 비보시티 쇼핑 - 마리나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

 

열째 날

빌리지 호텔 - 실로소비치 - 창이공항 체크인 - 쥬얼창이 관람 - 비행기 탑승

 

오키드 호텔 주변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보인다. 한국 음식점도 즐비하다^^

 

아이들이 더위에 취약해 오후 더운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실내 관람, 수영을 하는 일정을 넣었다. <오전 관람 - 오후 실내 또는 수영 - 저녁 관람> 이런식의 일정이 아이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고 괜찮았던 것 같다.

 

일정을 짤 때는 함께 가는 동반자들의 나이, 체력조건, 기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주관적인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남들이 볼 때 좋은 일정이 아니라 본인 및 동반자에게 알맞는 일정이 최고의 일정이라 생각한다.

 

준비물은 기본적으로 여행을 갈 때 필요한 것들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우리 가족의 준비물을 대략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여벌옷 및 속옷, 양말 (빨래를 하지 않기 위해 넉넉히 준비했다. 실제로 빨래를 하지 않고 넉넉히 준비해간 여벌옷으로 버텼다. ) 누룽지, 볶음김치, 컵라면, 참치 ( 호텔에서 아침에 유용하게 먹었다. 특히 누룽지와 컵라면은 뜨거운 물만 부우면 먹을 수 있기에 간단히 먹고 다니기 좋았다.) 밥그릇, 수저, 젓가락 (캠핑용 밥그릇과 수저, 젓가락을 챙겨가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 빨래줄 (다이소 천원짜리 빨래줄 가져가면 좋다. 호텔에서 수영복 등을 말리기 좋다) 각종 상비약, 수영복, 멀티콘센트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여행용 멀티콘센트), 멀티선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하려면 꼭 필요하다) 세면도구, 기타 필요용품.

 

위에 사진과 같이 코드 연결부위가 세 개로 되어 있다. 다이소에서 파는 멀티콘센트를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여행 스타일 (가족여행, 친구여행)에 맞게 준비물을 잘 챙겨가야 하겠지만 멀티콘센트와 빨래줄은 꼭 챙겨가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전기콘센트가 세개 짜리이기 때문에 멀티콘센트가 필요하다. 우리가 묶었던 오키드호텔은 멀티콘센트가 없으면 충전이 불가능했다. 반면 센토사 빌리지 호텔의 경우 멀티콘센트가 없어도 그냥 충전이 가능했다. 기본적으로 멀티콘센트 하나 정도와 멀티탭은 챙겨가도록 하자.

 





멀티콘센트와 멀티탭을 챙겨가면 모든 가족들의 스마트기기들을 충전하기 편리하다.

 

최근 동남아에 댕기열이 유행이라고하여 숙소에서 전기로 가동할 수 있는 모기약과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도 챙겨갔다. 밤에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리고 다녔다. 그러나 생각보다 모기가 없어 (사실 한마리도 보지 못했다.) 효과는 잘 모르겠다^^ 9박10일 동안 다섯 명 모두 모기에 한번도 물리지 않았었다.

 

센토사 빌리지 호텔의 경우 별도의 멀티콘센트 없이도 충전기 연결이 가능했다.

 

이상으로 일정과 준비물에 대해 두서 없이 적어보았다. 기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은 잘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없는 것보다는 어쨌든 가방에 들어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린아이 동반 가족이라면 말이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일정별로 여행지에서 필요한 정보나 유용한 팁에 관해 올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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