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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 싱가포르 9박10일 여행기 3 (공항 입국 및 호텔 체크인까지)

with_메멘토모리777 2019. 8.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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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대한항공 KE643편으로 14시45분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다. 요즘은 항공사마다 어플을 활용해 모바일로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공항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다. 출발 전날 대한항공 어플로 체크인을 마치고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짐을 보내고 면세점 쇼핑을 한 뒤 비행기에 탑승! 6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입성했다~

 

출발 전날 어플을 활용해 체크인을 하고 키즈메뉴를 주문했다. 햄버거, 스파게티, 피자, 핫도그 같은 어린이 메뉴가 있다.

 

대한항공은 창이공항 T4에 도착하고, 출발도 T4에서 하게 된다. (구글에 자신이 타고갈 비행기편명을 검색하면 어느 터미널인지 알 수 있다. ) 창이공항에 도착 후 KLOOK에서 미리 구매해 둔 유심을 찾으러 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8시였는데, KLOOK에서 구매한 유심은 오후 9시까지 cheers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유심을 미리 구매하신다면 이점을 꼭 유념해야 한다. ) 8시에 도착해서 9시까지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빠르게 입국수속하는 곳으로 갔으나 줄은 벌써 길게 늘어져 있었다 ㅠㅠ

 

입국장을 나와서 왼쪽을 보면 이렇게 왼편에 cheers편의점이 보인다. 맞은편에는 현지 유심을 살 수 있는 통신사 판매대도 있다. 현지 통신사 판매대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도 있다.

 





맨 끝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줄이 줄지 않아 노심초사... (싱가포르 입국 수속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양손 엄지 지문찍고 여권 도장 찍는데 뭐이리 오래 걸리는지..) 암튼 9시까지 못가겠다 체념하고 있는데, 공항직원이 오더니 맨 왼쪽 줄로 가라고 알려주었다. (이곳은 노약자나 장애인 어린아이를 동반한 패밀리들을 위한 줄이었다.)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30분 만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왔다. 입국장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돌면 왼편에 치얼스편의점과 오른편에 맥주를 살 수 있는 면세점이 보인다.

 

cheers편의점에 가서 두리번 거려보니 카운터 보는 아저씨만 있고 유심칩 판매대는 잘 보이지 않았다. 카운터 아저씨에게 simcard 예약했다고 말하니 젊은 여자 직원을 불러왔다. 카운터 왼편에 작은 노트북이 있는데 그곳에서 유심카드 등록을 하고 받을 수 있었다. 싱사에서는 젊은 남자 직원이 친절하게 끼워줬다는데, 젊은 여자 직원은 그닥 친절하지 않았다. 등록만 띡하고 카드체 건네줘서 집에서 챙겨간 유심 빼는 걸로 직접 교체를 했다. 유심 교체 후 재부팅하니 바로 인식이 되어 잘 사용할 수 있었다. 데이터 100기가는 열흘 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었다. 우리는 와이프와 내 폰

2개 모두 현지 유심으로 바꿔서 다녔는데, 보조배터리가 충분히 있다면 한 명만 현지 유심을 끼우고 모바일 핫스팟을 켜고 다니면 넉넉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KLOOK에서 구매한 싱가포르 현지 유심이다. cheers편의점에서 오전9시~오후9시 사이 찾을 수 있다. 창이공항 도착 시간을 고려하여 구매해만 한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현지 통신사 판매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위에 보이는 94717617 여덟자리 번호가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 번호이다. 반드시 사진을 찍어 놓고 사용하도록 한다. )

 

싱가포르 여행의 첫번째 미션이자 가장 중요한 현지 유심 바꾸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숙소까지 이동해야하는 두번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싱사에서 검색했을 때 5인 가족이 일반 택시를 탔다는 얘기를 많이 봐서 택시 스탠드로 일단 이동했다. 택시 스탠드에는 많은 택시들이 트렁크를 열고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현지에서 택시 기사들은 우리를 태우려하지 않았다.ㅠㅠ 짐이 많아서인지 5인이어서 인지.. 아마도 둘 다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랩을 부르기로 하고 택시 스탠드에서 그랩을 일단 불렀다. 그랩은 한국에서 인증하고, 신용카드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다. (한국에서 신용카드 등록이 안되지만, FLY GPS (위치 속이기)어플을 이용해 싱가포르로 나의 위치를 바꾸고 신용카드 등록을 했다.

 

본인 폰에 있는 유심을 빼고 현지 유심으로 바꿔 넣기만 하면 된다. 본인 유심을 한국에서 다시 사용해야 하니 잘 보관하도록 한다. 유심을 바꿔 넣은 뒤 스마트 폰을 재부팅 해주면 사용할 수 있다.

 





그랩 사용법은 생각보다 직관적이고 쉬웠다. (그랩 사용법은 나중에 자세히 다뤄보려 한다. ) 짐도 많고 사람도 많아 6seat 그랩을 불렀더니 바로 잡혔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있는 택시 스탠드로 지점으로는 그랩이 들어올 수 없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랩이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왔는데 우리가 있는 쪽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있는 안내원에게 그랩을 불렀는데 어디서 타야하는지 물었더니, 왼쪽 끝 문으로 가라고 알려주었다. (입국장을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 끝까지 쭉 가서 나가면 그랩이 대기하는 포인트가 나온다. ) 왼쪽 끝까지 걸어가니 우리가 불렀던 그랩이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5분 정도 기다리다 안오면 그냥 캔슬하고 간다고 하는데, 우리가 불렀던 그랩 기사는 고맙게도 기다려주고 있었다. 짐을 싣고 그랩에 올라타니 기사는 아무 말없이 우리의 목적지인 오키드 호텔 앞에 안전하게 내려주었다.

 

그랩 예약 화면이다. 출발 포인트는 내가 있는 곳이 자동으로 찍히고, 도착지만 입력해 주면 된다. justgrab(4인승 일반그랩)과 Grapcar6 (6인승 그랩)은 대략 2~3달러 정도 차이가 났다.

 

그랩을 타고 가는 동안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로 100싱달러를 충전했더니 자동으로 그랩 비용이 빠져나갔다. 이후에 두 번정도 더 충전을 했는데, 완전 편하게 그랩을 이용해서 다녔다. (5인 가족이라 계속 그랩만 타고 다녔다.) 오키드 호텔에 체크인 하려 들어갔더니 카운터에 반갑게도 한국인 직원이 한 분 계셨다. 편하게 체크인을 하고 디퍼짓 100불을 내고 우리 방에 투숙했다. 힘든 여정이었는지 첫날 밤은 침대에서 옹기종기 모여 골아 떨어지고 말았다^^

 

오키드 호텔 방은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침대는 5인이 함께 자기에 좁은 감이 있었지만~ 5일 동안 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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