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with 자기계발

관계의 즐거움과 행복

with_메멘토모리777 2019. 3. 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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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즐거움가 행복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인 척 놀랜드(톰 행크스)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남겨진다. 그는 비행기 추락 시 함께 떠내려 온 배구공을 사람 얼굴처럼 꾸미고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여 친구처럼 대화하며 외로움을 이겨내고자 애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구조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영화 속 주인공이 배구공과 대화하고, 자살까지 시도하게 된 이유는 혼자라는 ‘외로움’과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관계’를 떠나 홀로 생존하기 어려운 존재이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는 인간관계와 수명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암과 백혈병, 심장마비를 앓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의학적인 치료만 받게 하고, 다른 그룹은 의학적 치료와 함께 다른 환자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지게 했다. 그 결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그룹의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의 환자들에 비해 통증을 느끼는 횟수도 줄었고, 평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래 산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레이먼 조의 <관계의 힘>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나무는 혼자 서 있어도 나무(木)고, 돌은 혼자 있어도 돌(石)이네. 하지만 인간(人)은 혼자서는 인간(人間)이 될 수 없네. 이것이 동양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이네. 타인 없이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지. 관계가 인생이고 존재 이유인 것이네. 인생의 의미는 관계 속에 있어.”

 

내가 외롭고 힘들 때 나를 도와주고 함께 해주는 이는 결국 가족과 친구들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인간은 안정감을 느끼고 풍성하게 존재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의 인정과 지지는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준다. 결국 행복은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친구와의 유쾌한 수다, 가족과의 즐거운 여행, 동료와의 공감 섞인 대화,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 그 속에 행복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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