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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든스 바이더 베이, 가든 랩소디 쇼 관람기

with_메멘토모리777 2019. 9.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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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든스 바이더 베이, 가든 랩소디 쇼 관람기

 

싱가포르 여행 셋 째날 오후에 마리나 베이 샌즈 숍스에서 점심을 먹고 쇼핑을 했습니다. 3시쯤 걸어서 가든스 바이더 베이로 이동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숍스에서 걸어서 10?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스 숍스에서 걸어서 가든스 바이더 베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면 10~15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먼저 포레스트 돔 내를 관람했습니다. 마치 정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포레스트 돔은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룹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가장 윗 부분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걸어서 내려오게 됩니다. 시원하고 볼만합니다^^

 

 

 

 

포레스트 돔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거대한 인공폭포 입니다.

 

 

이어서 플라워 돔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꽃들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플라워 돔은 그냥 우리나라에 있는 여느 식물원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서늘해서 좋습니다^^ 6시쯤 돔 관람을 마치고 가든 랩소디 쇼를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인데도 잔디밭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든 랩 소디 쇼는 잔디밭에 누워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여 잔디밭 한 가운데 미리 준비해간 돗자리를 펼쳐 놓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잔디 밭 근처에 보시면 푸드 코트가 하나 있는데요~ 자리를 잡아 놓고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잔디밭으로 와서 쉬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더군요~ 해가 지면서 슈퍼트리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어둑어둑해지면서 슈퍼트리에 하나 둘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가든 랩 소디 쇼는 19452045, 2회 무료로 공연을 합니다. 돔 관람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슈퍼트리 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 입장하는데 따로 관람료도 받지 않습니다. 두 개의 돔 구경할 때만 표를 끊으시면 됩니다.

 

 

 

 

드디어 공연 시간이 되고 몇 곡의 음악과 함께 가든 랩소디 쇼가 펼쳐 집니다. 엄청나게 큰 슈퍼트리에서 쏟아지는 형형 색색의 불빛들과 아름다운 음악이 합쳐져 로맨틱하고 근사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마리나 베이 샌스 호텔을 배경으로 슈퍼트리들이 형형색색의 불빛과 음악을 선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레스트 돔과 플라워 돔 관람보다 10분 남짓 보았던 가든 랩소디 쇼가 훨씬 멋지고 기억에 남더군요~ 여행 일정 중에 짬을 내서 한번 더 가보고 싶었으나 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대신 몇 일 뒤 샌즈 스카이 파크 전망대에서 가든 랩소디 공연을 잠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음악은 안들리고 불빛만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이 택시 승강장으로 엄청나게 몰립니다~ 택시 스탠드에 줄이 엄청나게 길게 늘어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위도 식힐 겸 택시 승강장 주변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도 사고 땀도 식히면서 좀 기다렸습니다. 30~40분 정도 머물다가 나와서 그랩을 불렀습니다. 이때도 사람들이 많아서 그랩이 잡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잡혀서 그랩을 타고 숙소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랩은 택시 승강장 주변에 그랩을 기다리고 탈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대부분 큰 건물들에는 택시 승강장이 있고 그 주변에 그랩 기다리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데서나 그랩 부르면 자칫 못 타거나 기사가 기다리다 그냥 가버릴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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