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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빌리지호텔 숙박 후기

with_메멘토모리777 2019. 10.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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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빌리지호텔 숙박 후기

 

저희는 910일간 싱가포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5박은 탄종파가에 있는 오키드 호텔, 4박은 센토사에 있는 빌리지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최근 싱사 카페에서 센토사 빌리지호텔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방과 숙소 상태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센토사 빌리지 호텔 로비 모습입니다. 깔끔하지만 대기 쇼파가 별로 없어서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로비에서 룸으로 가는 엘레베이터 입니다. 7층까지 운행합니다.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야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7월 마지막주 ~ 8월 초까지 다녀왔는데요~ 이때만해도 센토사 빌리지 호텔에 대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좀 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센토사 빌리지호텔 7층 패밀리룸 풀뷰에서 머물렀는데요~ 13,11,10살 초등생 3명과 어른2명 이렇게 다섯 식구가 커넥팅 룸에서 4박을 했답니다.

 

방이 다소 좁긴했지만 침대시트나 화장실, 욕실 바닥 등은 청소 상태가 좋았습니다.

 

 

세면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구요~ 어메니티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커넥팅 룸이라 TV도 두대가 있었습니다. 방은 연결해주는 이중 문을 닫으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섯 명이 머물기에 다소 좁기는 했지만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서 잠자고 쉬고, 수영하면서 머물렀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청결했구요~ 청소도 매일매일 깔끔하게 해주었습니다. 와이프도 청소에 민감한 편인데 꽤나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싱사 카페에서 논란이 되었던 샤워커튼 냄새는 저희의 경우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도 방마다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머물렀던 7층 풀뷰 방은 냄새 같은건 전혀 없었구요~ 수영장 뷰라서 방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물론 야간에 수영장 조명으로 인해 분위기도 좋았구요^^

 

 

 

7층 풀뷰 입니다. 시원한 수영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야간 수영장 뷰입니다. 분위기가 꽤 좋습니다^^

 

샤워룸인데요~ 좁습니다^^ 그리고 빨래를 널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다이소에서 사갔던 1000원짜리 빨래줄 두개를 연결해서 빨래를 건조시켰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필수품 입니다^^)

 

또 복도에 얼음정수기가 있어서 물과 얼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도 놀이기구가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구요~ 멋진 바다뷰의 성인용 풀이 따로 있어서 어른들끼리 분위기 내기 그만입니다~~

 

별도의 어댑터 필요없이 전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콘센트가 많아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콘센트도 별도의 변환어댑터 필요 없이 그냥 꽂아서 사용 가능했구요~ 커넥팅 룸이라 좁긴 했지만 샤워실도 두 개가 있어서 오히려 편했답니다. 탄종파가 오키드 호텔은 가격면에서 저렴했지만 청결도나 시설 면에서 떨어졌던 것 같고, 화장실도 하나여서 다섯 식구가 샤워하고 용변 보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성비와 위치적인 면에서 오키드 호텔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오키드 호텔 후기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복도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가까운 곳에 아빠멀라이언이 보입니다. 저쪽 아빠 멀라이언을 보고 가면 임비아 역이 나옵니다. 저희 방(풀뷰) 반대쪽은 이런 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센토사 빌리지 호텔은 센토사 섬 내에 있기 때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기타 여행지를 다니기 편리합니다.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면 편하게 빨리 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갔던 날 낮에 너무 더워서 숙소로 돌아와 수영하고 쉬다가 저녁에 다시 가서 놀다 왔습니다.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센토사 빌리지 호텔에서 페스티브 워크, 비보시티로 갈 수 있는 셔틀 버스 시간표입니다. 수시로 운행하고 있으며 페스티브 워크에서 내리면 유니버셜을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빌리지 호텔 셔틀 버스 모습입니다. 벤츠네요^^ 셔틀 시간이 되면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가서 타시면 됩니다.

 

 

 

페스티브 워크, 비보 시티 행 셔틀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어서 셔틀 버스를 타고 비보 시티에 다녀 오기도 편하고요~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텔 로비에 있는 유일한 커피숍겸 매점?입니다. 자리는 별로 없네요^^
아침 식사를 하는 식당입니다. 조식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환전 기계도 한대 있네요^^

 

센토사 내에 있는 다른 호텔들을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저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만족하고 지냈던 호텔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식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단점은 역시 방이 좀 작다는 점 (그러나 다섯 식구가 크게 불편함 없이 잤습니다.) 그리고 로비에 쇼파가 별로 없어서 기다리는 동안 불편했다는 점, 매점,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한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상 싱가포르 센토사 빌리지 호텔에 대한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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